▶ 아시안주민 10%비해 턱없이 부족 백인 68%^히스패닉 18% 노우드·릿지우드 등은 전무

[자료:뉴저지주검찰 및 센서스국]
뉴저지 경찰 가운데 아시안은 고작 1% 수준에 불과해 유독 아시안 경찰 부족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최근 발표된 주검찰청의 2022년 뉴저지 경찰 인종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에서 근무하는 경찰 가운데 아시안은 단 1.6%에 불과하다.
이는 뉴저지 주민 가운데 아시안 비율인 9.9%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뉴저지 경찰 가운데 절대다수는 백인으로 68%를 차지했다. 이는 뉴저지 주민 중 백인 비율 52%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또 흑인과 히스패닉의 경우 경찰 중 인종 비율이 주민 중 인종 비율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아시안만큼 심하지는 않다.
경찰 중 흑인은 9.4%로 주민 중 비율인 12.3%와 비교하면 격차가 2.9%포인트 수준이다. 히스패닉은 경찰 비율이 18.3%로 주민 중 비율(21.4)과 비교하면 격차가 3.1%포인트 정도이며 2022년 기준 경찰 중 히스패닉 비율은 전년보다 약 6%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반해 아시안의 경우 해당 격차가 8.3%포인트나 된다. 결국 백인은 물론이고 흑인과 히스패닉보다도 아시안 경찰 부족 상황이 가장 심각한 셈이다.
아시안 경찰 부족 문제는 뉴저지 한인 밀집 지역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버겐카운티 셰리프국의 경우 경관 중 아시안 비율이 4.9%로, 버겐카운티 주민 중 아시안 비율인 17%에 크게 못 미친다.
버겐카운티 내 최대 한인 밀집 타운으로 꼽히는 팰리세이즈팍의 경우 주민 중 아시안 비율은 60%에 가깝지만 경찰 중 아시안은 25%에 불과하다. 주민 중 43%가 아시안인 에지워터는 경찰 중 아시안 비율이 고작 2.9%에 그치고 있다. 포트리와 릿지필드, 레오니아 등 다른 한인 밀집 지역에서도 아시안 경찰 비율은 주민 중 아시안 비율과 비교하면 턱 없이 낮다.
더욱이 아시안 주민 비율이 20~30%대인 노우드나 해링턴팍, 릿지우드 등의 타운에서는 아시안 경찰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겐카운티를 구성하는 70개 타운 가운데 38곳은 지역 경찰서에 아시안 경찰이 단 한명도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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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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