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B 호스피탈리티 그룹 창업자 토니 박
▶ 이탈리아인 할머니로부터 요리 배워 딸 이름 딴 ‘안젤리나’ 디저트계 돌풍

토니 박 대표(사진)
토니 박 대표는 요리, 주류 및 서비스 전문가로 이루어진 팀을 구성하여 안토를 열었다.
“안토는 뉴욕에 오래 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레스토랑이다. 한국의 관습과 문화뿐만 아니라 내가 자라며 경험해 온 이탈리아의 서비스 정신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안토를 통해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순간들을 선사하고 싶다”고 안토의 비전을 소개한다.

레스토랑 2층의 카운터에서 셰프와의 보다 친밀한 식사 경험을 하게 된다.
토니 박은 이탈리아 팔레르모의 한국계이탈리안 가정에서 태어나 팔레르모의 요리학교(Scuola Alberghiera)를 졸업했고 현재 뉴욕시에 기반한 부동산/레스토랑그룹 QB 호스피탈리티 대표이다.
“어릴 때부터 이탈리아인 할머니로부터 요리하는 법을 배웠고 이 경험이 팔레르모에서 제빵 기술을 공부하도록 영감을 주었다. 초등학생 시절을 제외하면 한국을 직접 경험한 시간이 길지 않다. 그러나 한국이라는 정체성은 늘 확고했다. 20대 초반에 뉴욕에 와 부동산 거래 등 다양한 사업을 하면서 실패도 많이 했다.
그러나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이곳에서 역설적으로 한인이라는 정체성이 더욱 짙어졌다. 그동안 문을 연 식당에서도 잣, 설렁탕 같은 한식 재료나 조리법을 가미한 요리를 선보였는데 새로운 맛이라고 좋아들 했다. 한인이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시도였다.”고 말한다.
토니 박 대표는 딸의 이름을 딴 ‘안젤리나’ 베이커리를 2019년 창업하여 디저트계 돌풍을 일으켰으며 안토야(바비큐), 캐서린(칵테일 바) 등을 선보이면서 요식업계에서 주목받는 인물이다.

편안하고 쾌적한 안토의 내부모습.
“한인타운에서 안토야(옛 삼원가든) 바비큐를 운영하면서 미쉐린 빕구르망(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 이름도 올렸다. 코로나 기간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안토야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토는 미쉐린 스타(미쉐린가이드에서 최고의 레스토랑에만 주는 별)을 받겠다는 포부를 갖게 됐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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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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