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쿨 주지사 · 아담스 시장 2000만달러 예산 캠페인 시작
▶ 뉴욕시 경제 · 관광 활력 기대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20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We ♥ NYC’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주지사실 제공]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0일 뉴욕시의 재부흥을 주도할 ‘We Love NYC(We ♥ NYC)’ 캠페인의 닻을 올렸다. 지난 1977년 뉴욕시가 범죄와의 전쟁 가운데 세계의 관광객들을 뉴욕시에 유치하기 위해 실시한 ‘I ♥ NY’을 모델로 한 캠페인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뉴욕시의 예술과, 문화 비즈니스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I ♥ NY’이 관광객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We ♥ NYC’는 뉴요커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설명이다.
주정부와 시정부 관계자들은 2,000만달러의 예산으로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이 뉴욕시 관광 및 경제 성장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발표된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참여로 지역 커뮤니티의 변화를 이뤄낸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100만명의 뉴욕시민이 참여해 각 지역의 공원을 돌보고 가꾸는 ‘지구의 날’ 행사 개최와 ▲시위생국과 함께하는 각 보로별 지역사회 청소 ▲시내 각 지하철 역 등의 MTA 음악(Music Under New York) 연주자 지원 및 좋아하는 연주자에 대한 지지투표 ▲샤핑 등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샵 블랙’(Shop Black) 및 지역 식당(맛집) 최고 메뉴 공모 등 소상공인 홍보 및 창업지원 기회 제공 https://shopyourcity.cityofnewyork.us/ ▲뉴욕시 전역 원스탑 자원봉사 기회 확대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매주 월요일, 빨간색 점등이 켜진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We ♥ NYC’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뉴욕시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인 뉴욕시의 재부흥을 이끌 캠페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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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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