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국(LAPD)이 총기 범죄를 줄이기 위해 지난 3일 ‘익스포지션 팍’과 ‘밸리 트래픽’ 등 두 곳에서 총기 반납 행사인 ‘건 바이백’(Gun Buyback)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459정의 총기가 수거됐다. 138정의 소총, 80정의 샷건, 168정의 피스톨, 13정의 살상용 총기, 38정의 고스트 건, 21건의 머신 건, 기타 등이 반납됐다.
이번 행사에서 반납된 총기의 수는 지난 3월에 실시된 동일한 행사와 비교해 6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사상 최대로 많은 고스트 건이 반납됐다고 경찰은 평가했다. 핸드건, 샷건, 소총을 반납할 시에는 100달러 기프트 카드, 고스트 건 또는 살상용 총기를 반납할 시에는 200달러치의 기프트 카드를 선착순으로 제공받았다.
LAPD는 여전히 LA 시민들이 불법 총기 수만정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추가 기프트 카드 예산을 확보해 내년 초에 또 다시 건 바이백 행사를 계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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