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뜨거운 호응에 감사”
▶ 동남아 연결 노선도 판매

에어프레미아의 금창현 여객사업본부장(오른쪽)과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이 첫 취항 소감과 함께 항공권 특가판매 연장계획을 밝히고 있다.[박상혁 기자]
“3번째 한국 국적항공사이자 저비용항공사 수준 요금으로 대형항공사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프레미아 취항에 많은 미주 한인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에 보답하고자 항공권 특가 판매기간을 당분간 연장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9일 LA-인천 직항노선 첫 취항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금창현 여객사업본부장은 31일 본보를 방문해 가진 인터뷰에서 “본사 측과 협의를 통해 당초 10월말 종료 예정이었던 특가 판매를 오는 11월15일 혹은 최저가 좌석이 매진될 때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 본부장에 따르면 2000년대 중반 한국에 저가 항공사가 생기면서 2010년대 들어서 제주와 일본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비즈니스석을 없앤 대신 프레미엄 이코노미석과 이코노미석으로 운항하는 에어프레미아 취항으로 비용 문제 때문에 한국행을 망설였던 미주 한인들의 여행 수요 역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금 본부장은 예상했다.
양질의 기내식 서비스를 위해 에어프레미어는 할랄식품 등 특수 기내식 전문 업체인 ‘도&코’와 계약을 맺었다. 기내식과 함께 커피와 물은 모든 승객들에게 무료 제공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승객들은 맥주와 와인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또 에어프레미아는 싱가폴과 베트남 호치민이 최종 목적지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이원구간 항공권 발매를 시작했다. LA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승객들은 매주 월/수/금/일 오후 7시10분 인천에서 출발하는 싱가폴행 항공기로 환승할 수 있다.
호치민 노선은 화/목/금/일 오후 6시30분 인천에서 출발한다. 예를 들어 사업 목적으로 호치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한인의 경우 LA에서 월요일 오전 10시50분 에어프레미아를 탑승하고 다음 날인 화요일 오후 4시20분에 인천에 도착, 같은 날 오후 6시30분 출발하는 호치민행 항공기에 탑승하면 된다.
콜센터 이용에 관해 브라이언 김 LA 지점장은 “한국 콜센터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며 “한국어 문의가 필요할 경우 LA시간 오후 5시부터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콜센터는 LA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어로 운영된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한국관광공사 LA지사와 공동으로 1일 오전 10시30분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 로드쇼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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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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