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대 회장선거 단독 출마
▶ 장영기 이사장도 단독후보 “부회장제 통해 차기 육성”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가 2023년에도 리처드 조 회장과 장영기 이사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이 4년째 연임이다.
한인의류협회 사무국은 지난 27일 오후 5시까지 제35대 차기 회장 및 이사장 선출을 위해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리처드 조 현 회장과 장영기 현 이사장이 각각 차기 회장과 이사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에 예정된 정기이사회에서 사실상 무투표 당선한 두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당선 여부를 공표하게 된다. 10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참석 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조 회장과 장 이사장의 4년 연속 연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다. 지난 20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연임 금지를 규정한 부칙 대신 연임 가능으로 개정하면서 현 회장과 이사장의 재출마 가능성을 열어 두었던 것이다.
부칙 개정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현 회장과 이사장의 연임을 놓고 이사회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게 중론이다. 자바시장이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전반적인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선뜻 차기 회장과 이사장에 나서려는 후보들이 없었다는 현실로 인한 고육지책이라는 평가다.
한인의류협회는 장기 연임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부회장과 부이사장 제도를 도입해 실시한다. 부회장과 부이사장에 대한 인선은 12월 정기이사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회장에 단독 출마한 리처드 조 회장은 “12월 정기 이사회의 결정이 남았지만 4년 연임은 정말 생각하지도 계획하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부회장과 부이사장 제도를 통해 다음 세대를 키우기 위해 이들을 중심으로 협회를 운영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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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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