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 첫날 38% 올라 ‘흥행’

26일 모빌아이의 암논 샤슈아 CEO가 나스닥 상장을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기업 공개(IPO) 가뭄을 뚫고 나스닥에 상장한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상장 첫날 주가가 38% 가량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시초가 21달러였던 모빌아이(종목코드 MBLY) 주가는 이날 38% 오른 2,8.9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역시 170억 달러에서 230억 달러로 상승했다.
모빌아이는 총 4,100만주를 공모해 8억6,1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 모빌아이의 기업가치는 2017년 인텔의 인수 당시 인수가격 153억 달러보다는 높은 것이지만, 지난해 말 처음 IPO 계획을 밝힐 당시 기대했던 500억 달러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최근 기준금리 급등 등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최근까지 미국 증시의 IPO 규모는 최근 10년 새 최소 수준인 74억 달러에 그쳤다.
모빌아이의 IPO를 통해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의 반도체 칩 생산 공장을 미 전역에 확대하는 데 있어 재원 마련을 하는 한편 인텔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겔싱어 CEO는 지난해 12월 “IPO로 확보한 자금의 일부를 인텔 반도체 칩 공장 증설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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