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대 회장·이사장 후보등록
▶ 연임 허용·부회장제 도입도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가 35대 차기 회장과 이사장 선출을 위해 후보 등록을 공개하고 선거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한인의류협회는 지난 20일 이사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열어 35대 차기 회장과 이사장 후보 등록을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받기로 결정했다.
한인의류협회 이사를 2년 이상 역임하면 차기 회장과 이사장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처드 조 현 회장과 장영기 현 이사장을 포함해 10명의 이사 중에서 출마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아직 구성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선거 일정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다음달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함께 임시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과 이사장을 선출할 것이라는 게 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인의류협회 이사들에 따르면 차기 회장과 이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정기이사회에 참여한 한 이사는 “전반적으로 이사회의 분위기는 매우 좋았지만 출마 의사를 직간접으로 나타낸 이사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리처드 조 현 회장과 장영기 이사장의 재출마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일에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부칙 수정이 그 근거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부칙 중 “연임을 할 수 없다” 부칙 대신 “연임할 수 있다”로 개정해 현 회장과 이사장의 재출마 가능성을 열어 두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 회장과 장 이사장이 올해까지 3년째 연임해 오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또한 35대부터 부회장과 부이사장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는 것도 정기이사회에서 승인된 안건이다. 젊은 세대 중 인재를 발굴해 차기 리더십으로 훈련하기 위함이다. 부회장과 부이사장은 35대 회장과 이사장 선거 후에 정기이사회에서 지명해 선출한다는 게 한인의류협회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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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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