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 침체 우려 높아져
▶ 오늘 물가지수 발표 주목
뉴욕증시는 9일 반도체를 비롯한 여러 업종 대표 기업들의 실적 부진 전망에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8.13포인트(0.18%) 내린 32,774.4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17.59포인트(0.42%) 떨어진 4,122.47에, 나스닥 지수는 150.53포인트(1.19%) 하락한 12,493.9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지난주 후반 잇따라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특히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수요 침체를 이유로 연달아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낮춘 것이 기술주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 여파로 마이크론은 3.7%, 엔비디아는 4.0% 각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10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다. 지난 6월 9.1% 치솟은 CPI 상승률은 최근 유가 급등세 완화에 힘입어 지난달 8.7% 올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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