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자넷 정 변호사가 워싱턴주 항소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지난달 31일 정 변호사를 워싱턴주 항소법원 판사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판사로 임명된 정 판사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의 딸로 2세이다.
예일대와 컬럼비아 로스쿨을 졸업한 정 변호사는 지난 2017년부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온 시애틀의 로펌인 컬럼비아 법률 서비스의 책임 변호사로 일해 왔다. 현재 시애틀대학(SU) 로스쿨 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시애틀시의회 노동표준화자문위원회 위원, 아시안 퍼시틱 아일랜더 권익위원, 시애틀시 임금 태스크포스의 성평등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온 한인 1세인 정 판사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인슬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정 판사는 오랜 기간 커뮤니티의 소외계층을 돕는데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면서 “풍부한 경험과 통찰력을 가진 정 판사를 항소법원 판사에 임명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에 앞서 최근 워싱턴주 서부 연방지법 판사로 임명된 존 전(한국명 전형승) 판사가 워싱턴주 항소법원 판사를 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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