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을 방문한 재외동포재단 정광일(왼쪽에서 세 번째) 실사단장이 뉴욕한인상공회의소 김성권(맨 왼쪽) 회장, 미주한상총연 김성진(오른쪽에서 두 번째) 운영위원장, 뉴욕시 관계자 등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 재외동포재단 실사단, 맨하탄 개최 예정지 현장 답사
▶뉴욕한인상의, NYC 국제대회 책임자 지명 등 유치 적극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의 개최지 유치 경쟁이 막이 올랐다.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도시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총회장 황병구 이하 미주한상총연)를 통해 재외동포재단에 유치 신청서를 낸 뉴욕과 조지아주 애틀랜타, 택사스주 댈러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등 4곳으로<본보 1월6일자 B3면> 지난주 재단의 방문 실사가 시작된 것.
2023년 미국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는 해외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로 상징성이 커 도시 간 유치 경쟁이 뜨겁다.
재외동포재단 실사단(단장 정광일 사업이사)은 지난 3일과 4일, 2박3일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성권), 미주한상총연 임원들과 함께 맨하탄 소재 ‘New York Hilton Midtown Hotel’과 ‘New York Marriot Marquis Hotel’, ‘Pier 36’ 등 개최 예정지들을 돌아 봤다.
뉴욕한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뉴욕시도 이번 대회 유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산하 기관인 ‘NYC & Company’의 국제대회 및 전시 담당 전무를 책임자로 지명하는 등 유치 지원에 적극 나섰다.
김성권 회장은 “세계 경제 1번지 뉴욕의 위상에 견줄만한 도시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무엇보다 뉴욕의 뛰어난 물적, 인적 인프라는 성공 대회를 위한 최고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K-Pop 공연 등 성공대회를 위한 부대 행사도 진행 예정인데, 뉴욕한인상공회의소는 ‘NYC & Company’를 통해 야외 공연장으로 타임스스퀘어와 센트럴 파크, 실내 공연장으로 MetLife Stadium, Yankee Stadium, Citifield 사용을 타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뉴욕 유치가 결정되면 한인경제단체, 한인회 등 한인사회의 덕망 있는 분을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등 세계한상대회를 범 한인사회 행사로 오픈,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다짐 했다.
개최지는 3월 중 2개 도시로 압축되며 4월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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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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