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드라 황 뉴욕시의회 20선거구 민주당 후보 출마, 열린 시의원실 운영 민원해결 최선

중국계 샌드라 황(사진)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오는 11월2일 실시되는 뉴욕시의회 20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중국계 샌드라 황(사진)이 21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시의원에 당선된다면 한인 보좌관을 채용해 한인 커뮤니티와 적극 소통할 것”이라며 “한인 주민들이 언제든지 시의원실을 찾아와 편리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황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스몰 비즈니스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플러싱 소상인들이 정부의 각종 지원을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황 후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서도 “더 많은 아시안 경찰관을 고용해 아시안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거리를 안전하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뉴욕시가 최근 발표한 영재반 프로그램(G&T) 폐지에 대해서는 “새로운 뉴욕시장이 선출되어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 영재반 프로그램 폐지를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시의원에 당선된다면 동료의원들과 함께 영재반 프로그램 폐지를 무산시키는 것은 물론 영재반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든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후보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등 비영리단체에 대한 예산을 확대해 지역 노인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후보는 “아시안 유권자의 투표율은 아시안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과 직결된다”며 “오는 23일부터 조기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보다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후보가 출마하는 20선거구는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과 칼리지포인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황 후보는 본선거에서 중국계 유 칭 파이 공화당 후보와 맞붙는다.
캄보디아에서 태어난 황 후보는 7살때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온 뒤 10살 때부터 30년 넘게 퀸즈 플러싱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컬럼비아법대 졸업 후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 특별보좌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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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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