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정치에 향후 10년간 영향을 미칠 LA시 선거구 재조정 1차 공식 지도가 지난달 30일 확정 발표된 가운데(본보 2일자 A1면 보도) 한인타운이 10지구 안에 통합돼 있는 해당 지도가 향후 LA 시의회의 선거구 확정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공식 채택될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선거구 재조정 공청회에서는 표결을 통해 ‘K2.5안(Plan K2.5)’을 1차 공식 지도로 채택했다. K2.5안에서 한인타운은 10지구에 통합돼 단일화됐다. <지도참조>
1차 공식 지도로 채택된 K2.5안을 보면 한인타운은 동서로 버몬트 애비뉴부터 맨해턴 플레이스까지, 남북으로 11가부터 베벌리 블러버드까지 10지구에 포함돼 있다. 이에 더해 중심지역인 윌셔 블러버드 일대의 경우 동서로 조금 더 확대돼 포함됐다.
이는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이하 태스크포스)가 제시했던 지도와 거의 일치한 모습이지만, 윌튼 플레이스까지이던 서쪽 부분이 일부 제외됐다.
태스크포스 소속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디렉터는 “선거구 재조정이 최종 승인날 때까지 수정이 반복되기 때문에 최종 승인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한인타운이 단일화 되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LA시 선거구 재조정위원회는 오는 6일, 9일, 13일, 16일 열리는 4번의 공청회를 통해 K2.5안에 대한 여론수렴을 거친 뒤 이를 바탕으로 수정한 최종 재조정안을 10월28일 시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시의회의 표결에서 선거구 재조정안이 통과된 후 11월 LA 에릭 가세티 시장의 서명을 받으면 재조정된 선거구 지도는 내년 1월1일부터 공식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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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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