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대비로는 이스라엘·UAE·영국 순… “아시아에선 북한 접종 시작해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가 10억 회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24일 207개 국가와 지역에서 최소 10억293만8천540회 백신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절반이 넘는 58%의 접종은 미국과 중국, 인도 3국에 집중됐다. 미국은 2억2천560만 회, 중국은 2억1천610만 회, 인도는 1억3천840만 회 접종이 이뤄졌다.
인구 대비 최소 1회 이상 접종 비율을 보면 이스라엘에서는 거의 60%가 예방 주사를 맞아 최선두에 있었고, 아랍에미리트(51%), 영국(49%), 미국(42%), 칠레(41%), 바레인(38%), 우루과이(32%)가 뒤를 이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1억2천800만 회 접종이 이뤄졌다. 인구 대비 21%다.
AFP는 접종 프로그램이 속도를 내면서 한 달도 못 돼 백신 접종 횟수가 배로 증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고소득 국가는 인구 비중으로 16%지만 전체 백신 투여 횟수의 47%를 차지하는 등 특혜를 누린다면서, 대다수 저소득국도 접종을 시작했지만 전체 투여 횟수 대비로는 0.2%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아시아권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해야 하는 나라로는 북한 1개국이 꼽혔다. 또 탄자니아,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7개국을 포함해 모두 12개국이 여전히 접종을 개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AFP는 전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등 부작용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체 대상국의 4분의 3가량인 156개국에서 투여됐다.
화이자 백신은 44%인 91개국, 모더나 백신은 22%인 46개국에서 접종이 이뤄졌고, 이어 시노팜 백신(20%, 41개국), 스푸트니크V 백신(15%, 32개국), 시노백 백신(10%, 21개국)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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