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투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선발 투수를, 왼손 거포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은 4번 타자 1루수를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달 28일 시작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앞두고 MLB닷컴은 올 시즌 30개 구단 예상 라인업과 선발 로테이션, 마무리 투수를 예상해 21일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이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세인트루이스의 3선발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일스 마이컬러스, 알렉스 레예스가 4, 5선발 투수다.
김광현은 특히 팀의 유일한 왼손 선발 투수로 시선을 끈다. 작년에는 보직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시즌을 맞이했지만, 올해엔 선발 투수로 입지를 굳혔다.
MLB닷컴은 또 탬파베이 라인업에서 최지만을 4번에 배치했다.
지난해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란디 아로사레나가 3번, 조이 웬들이 5번으로 각각 나서 최지만과 함께 클린업트리오를 이룬다.
최지만은 올해 연봉 조정 신청 선수 중 구단을 이긴 4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최지만의 올해 연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지난해 실수령액의 6배에 가까운 245만달러로 뛰었다.
이에 따라 최지만은 팀 내 최고 연봉자인 케빈 키어마이어(1천167만달러)에 이어 8번째 고액 연봉자가 됐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선 13명이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 4명이 연봉 조정위원회의 판결 전 합의한 가운데 조정위에선 구단이 5번, 선수가 4번 이겼다.
류현진(34)은 올해에도 변함없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 투수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네이트 피어슨, 로비 레이, 스티븐 매츠, 태너 로어크가 선발진을 형성한다.
6년 1억5천만달러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는 톱타자 캐번 비지오와 테이블 세터를 이루는 2번 타자로 관측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새내기 내야수 김하성(26)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거에 도전하는 왼손 투수 양현종(33)의 이름은 예상 라인업과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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