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미국 내 평균 시청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AP통신, 블룸버그 등 현지 매체들은 29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월드시리즈 6경기는 평균 약 979만 명이 시청했다”고 전했다.
이는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201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월드시리즈(한 경기 평균 약 1천270만 명)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아울러 워싱턴 내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맞붙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7경기 평균보다 약 30% 포인트 떨어졌다.
AP는 “야구팬들이 고령화됐고, 스트리밍 서비스,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미디어가 나타나면서 TV 시청률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TV 시청률이 떨어지는 건 야구뿐만이 아니라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라며 “특히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인해 단축 시즌으로 치러져 팬들이 외면했고, 월드시리즈는 미국 대선 등 대형 이슈들과 겹쳐 관심이 분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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