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로 추정되는 한인 남성이 22일 H마트가 위치한 센터빌 소재 샤핑몰 주차장에서 권총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한인은 이날 낮 I-HOP 레스토랑에서 누군가와 만난 뒤 바깥으로 나와서 자신의 승용차에 탄 뒤 승용차 안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목격자들에 따르면 12시30분경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을 포함해 10여대의 차가 출동했고 노란색의 경찰라인(Police Line)이 붉은색 자동차 주위로 쳐졌다.
인근 식당의 한 종업원은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12시30분경 10대의 페어팩스 경찰차가 왔다”면서 “밖에 있는 손님들이 빨간색 차안에서 누군가가 권총에 맞아 죽었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근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K 모 씨는 “23일 아침에 은행에 갔다가 한인이 차안에서 권총으로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자살한 사람이 한인 남성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사건 현장을 지나던 한인 L 모 씨는 “I-HOP과 장원반점 바로 앞을 지나는데 나이든 한인 남성이 12시30분경 총으로 쏴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당시 경찰차와 소방차, 구급차 등 10여대가 왔고 일대에는 경찰라인이 쳐져 있어 접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C 모 씨는 “한인 남성이 목에 총을 쏴 자살했고 그 한인이 센터빌 사건현장 인근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배 모 씨는 “오후 1시 30분경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경찰차가 출동하고 경찰라인이 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자살사건인 경우, 경찰은 언론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면서 “누군가가 자살했다는 것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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