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약전화 폭주 업무마비, 내달부터 인터넷 예약제…민원예약 안하면 헛걸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라 민원실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민원실 방문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는 LA 총영사관이 다음 달부터는 민원실 인터넷 예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민원 업무 수요 증가로 예약을 위한 민원인들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어 전화 응대 업무가 마비되는 등 업무 한계를 넘어서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 기능을 도입하는 한편 당분간은 이메일로 예약을 받겠다는 것이다.
LA 총영사관 측은 지난 24일 안내 자료를 통해 ”현재 전 민원실 직원이 정상 출근하여 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원 예약 등을 위한 민원 전화가 폭주해 정상적인 안내가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8월 중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민원인들에게 온라인 예약 기능이 마련될 때까지는 전화 예약은 자제하고, 이메일을 통해 예약을 해달라고 부탁하고 나섰다. 민원 예약을 원하면 총영사관 민원 예약 이메일(appointment-la@mofa.go.kr)로 성명, 연락처, 방문 목적, 방문 희망 일시 등을 적어보내면 된다고 총영사관 측은 밝혔다.
총영사관은 특히 “예약없이 민원실을 방문하는 경우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주 월요일인 20일부터 목요일인 23일까지 4일간 총영사관 민원실로 무려 5,207통의 전화 문의가 왔는데 이는 하루 평균 1,300통 꼴이며 이중 대다수가 예약 관련 전화였다.
총영사관은 “8월 중에 PC를 통한 인터넷 예약 서비스를 시행 예정”이라며. 이 서비스가 개통되면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을 보낼 필요 없이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신청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모바일 전용 버전은 오는 12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총영사관은 지난 4월13일부터 고강도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영사 민원 서비스 예약제를 시행, 민원인들의 대기 시간이 줄어드는 등 효과가 나타나자 민원실 시스템을 예약제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현재 하루 180명의 민원인들이 예약제를 통해 총영사관에 방문하고 있다. 1명의 민원인이 2건 이상의 민원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하루 민원 처리량은 250건~300건 정도에 달한다.
신규 민원인 한국방문시 자가격리 면제서의 요청 건수도 많은데, 하루 평균 4~5명이 신청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만 약 100여명에게 발급해 준 것으로 추산했다
이렇게 방문자가 적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맞물리며 총영사관은 민원실 방문시 방역대책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도 부탁했다.
총영사관은 ▲기저질환자, 감기(기침, 발열 등) 증상자는 방문 삼가 ▲민원실 안 또는 밖에서 기다릴때 방문자 사이 2m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엄수 ▲마스크 착용 및 민원실 내 비치된 손 세정제 수시 사용 ▲각자 필기도구 소지 ▲불필요한 대화 삼가 등을 강조했으며, 민원실 내 입장 인원을 20~25명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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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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