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렌트비를 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
LA시의 렌트비 무상보조 프로그램 신청 접수가 17일 마감됐다.
이 프로그램은 5만가구 주민들에게 최대 2,000달러의 렌트비를 시정부가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렌트비 무상보조 프로그램 신청에는 첫날부터 주민들의 신청이 쇄도해 16일까지 약 18만명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집계돼 신청서 접수가 마감되는 이날 밤까지 신청자는 2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들의 신청서 작성을 돕고 있는 LA 한인회에는 이날도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 이사 등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신청서를 작성, 제출했다.
제프 리 한인회 사무국장은 “한인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모든 민원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한인들의 렌트비 보조 신청서 작성 대행 업무에만 매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일 100여명 이상의 한인들이 한인회의 도움을 받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번 렌트비보조 프로그램은 체류신분에 관계 없이 코로나19 사태로 수입이 줄어든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LA 주민들이 대상이며 렌트비 보조금은 세입자가 아닌 건물주에게 직접 지급된다.
렌트비 지원을 받으려면 LA시 중간소득 80% 이하에 해당하는 중·저소득층으로, 연소득이 1인 기준 5만8,450달러, 4인 가족 8만3,500달러 이하여야 한다.
이번 렌트비 무상 보조금은 2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되는 유자격 신청자들 중에서 선정된 5만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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