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바로 국장, 신문 기고로 파우치 비난…백악관 차원서 맹공 계속
▶ 반(反)트럼프 보수진영선 ‘트럼프 믿나 파우치 믿나’ 노골적 광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로이터=사진제공]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 대한 백악관 차원의 물어뜯기가 계속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국면 속에 파우치 소장의 소신 발언이 백악관에 부담이 되는 탓이다. 이런 대치 속에 반(反)트럼프 보수진영에서는 '트럼프냐 파우치냐'를 내건 광고까지 내놨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14일 USA투데이 기고문에서 "나와 소통한 모든 사안에서 파우치 소장이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그는 "내게 파우치 소장의 조언을 듣느냐고 묻는다면 내 답변은 이거다. 오직 회의적으로, 그리고 조심하면서"라고 덧붙였다.
나바로 국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망률이 줄고 있어서 경제정상화에 문제가 없다는 논리를 또 폈다.
그는 "사망률 하락은 경제 정상화의 속도를 이끄는 단 하나의 가장 중요한 자료인데 파우치 소장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면서 "사망률이 낮을수록 우리는 더 빨리, 더 많이 정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댄 스커비노 백악관 디지털 전략선임보좌관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파우치 소장의 모습을 한 수도꼭지에서 '무기한 봉쇄!' 등의 문구가 쏟아져 나오는 풍자만화를 올렸다.
보수 삽화가가 그린 것인데 스커비노는 파우치 소장을 '수도꼭지 박사(Dr. Faucet)'로 부르며 조롱했다. 파우치 소장의 이름 'Fauci'에서 착안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9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파우치 소장에 대해 "좋은 사람이지만 많은 잘못을 했다"고 공개 비판했다. 13일에는 파우치 소장과 좋은 관계라면서도 "내가 항상 그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신중한 경제 정상화를 주장하며 소신 발언을 접지 않는 파우치 소장과 트럼프 대통령 및 백악관의 갈등이 이어지는 셈이다. 파우치 소장은 전날 공개행사에서 "대부분의 경우 존경받는 의료당국을 믿어도 된다. 나는 나도 그중 하나라고 본다. 그러니 나를 믿어도 된다"고 했다.
반트럼프 성향 보수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링컨 프로젝트'는 유권자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믿을 것인지 파우치 소장을 믿을 것인지 노골적으로 묻는 동영상 광고를 내놨다.
광고는 파우치 소장을 영웅으로 치켜세우면서 "트럼프는 파우치를 공격한다. 왜? 트럼프는 미국을 망쳤고 그래서 늘 하던 걸 한다. 공격과 비난 말이다"라고 지적한다. 이어 "누구를 믿는가. 멍청이 도널드인가 아니면 (파우치) 박사인가"라는 내레이션이 등장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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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역대급으로 옹졸하고 한심한 정권이 아닌가 싶다. 파우치는 전염병 관련 권위자로써 당연한 행동을 하고있다. 전염병이 퍼져나가는데 그럼 치사율이 1%밖에 안되니 무해하다 이딴 개소리를 해야 정상인가? 각자 본인의 할일을 하고있는데 그걸 한 나라의 정부라는 것들이 물고 뜯고 참 유치하기 짝이 없다. 결국 정부가 최종결정을 하는 시스템이고 옆에서 쓴소리를 하며 조언해주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 법 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