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0~1만5,000달러, 9월까지 6차례 제공…주민 기본소득도 추진
LA시와 카운티 정부가 협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에 봉착한 스몰 비즈니스들에게 총 300만 달러 규모의 현금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LA 지역 코로나19 복구 기금’을 조성한 가운데 구호기금 신청 접수가 6일부터 시작된다..
LA 카운티 정부가 200만 달러, LA 시정부가 100만 달러를 출자해 마련한 ‘코로나19 복구 기금’은 향후 4개월간 스몰 비즈니스와 비영리단체들의 신청을 받은 뒤 심사와 추첨을 통해 최고 1만5,000달러부터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우 5,000달러씩 무상 지원될 예정이다.
영세 자영업자에는 독립계약자와 긱 이코노미 종사자, 노점상, LLC가 해당되며 2018년 혹은 2019년 세금보고 기준으로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총 여섯 차례에 걸친 보조금 지원이 이뤄지며 각 라운드마다 추첨을 통해 최종 수혜자가 선정돼 기금이 배부될 예정이다.
1라운드는 7월6일~7월10일, 2라운드 7월20일~7월24일, 3라운드 8월3일~8월7일, 4라운드 8월17일~8월21일, 5라운드 8월 31일~9월4일, 6라운드 9월14일~9월18일 등으로 예정돼 있다.
긴급 상황임을 감안해 지원금 배부는 구호 기금 신청을 받는 동안에도 수시로 지급이 이뤄진다. 무상 지원금이 지급된 후에는 대출형식으로 비즈니스에 2차 지원이 이뤄진다.
무상지원금 지급과 대출지원은 시와 카운티 정부외에도 다양한 업체와 자선단체들의 지원을 받게 되는데, 웰스 파고에서 110만 달러, 시티 은행에서 10만 달러 등을 출자했다.
구호기금 신청 문의 (833)238-4450, 신청 웹사이트 www.lacovidfund.org/grants
한편 LA 시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동안 모든 주민들에게 매달 일정 현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기본소득제’ 시범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시행 여부가 주목된다.
6일 포브스에 따르면 에릭 가세티 LA 시장도 주민 대상 기본소득제 현금 지급 프로그램 시행 추진에 합류한 미 전역 11개 도시 시장 연합에 합류에 이같은 방안 시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석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돈그만퍼주고 세금이나 좀 내려라 불체자들에게 세금그만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