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22곳 도로 차량통제…노동절까지 추가설치
▶ 식당 실내영업 연기대신 야외영업 확대

■ 뉴욕시 각 보로별 도로에 설치되는오픈 레스토랑 예상도.
뉴욕시의 식당과 바 등의 실내영업 재개가 잠정적으로 연기된 가운데 시정부는 주말동안 22곳의 도로를 통제해 오픈 레스토랑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일 “이번 주말부터 뉴욕시 5개 보로 22곳 도로의 차량을 통제하고 오픈 레스토랑 운영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전날 시 전역 식당과 바 등의 실내영업 재개가 연기되면서 야외 식당 운영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오픈 레스토랑은 이번 주말부터 허용된 구간에서 금요일은 오후 5시~오후11시까지 영업이 가능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정오~오후11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또한 오픈 레스토랑이 운영되는 시간에는 해당 구간에서 응급차량을 제외하고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뉴욕시는 오는 9월 노동절까지 오픈 레스토랑 영업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에서는 베이사이드의 39애비뉴와 41스트릿 애비뉴, 벨 블러바드와 214 플레이스 등 두 곳의 구간에 오픈 레스토랑이 설치돼 운영된다.
또한 브롱스의 아서 애비뉴와 맨하탄 차이나타운 도이어스 스트릿, 브루클린 파크 슬로프 5애비뉴와 레드훅 리드 스트릿 등 시 전역 22곳에 오픈 레스토랑이 설치된다.
뉴욕시정부는 앞으로 오픈 레스토랑 구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7월17일부터 시 전역에 오픈 레스토랑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던 맨하탄 다이크만 스트릿을 비롯해 10~20곳의 지역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시가 오는 6일 3단계 경제 정상화에 돌입하면서 네일샵과 스파 등 개인관리업소 등의 영업은 재개되지만 식당과 바 등의 실내영업 재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된 상태다. <본보 7월2일자 A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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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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