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루 경찰관들, 질식사 방지 훈련받아…자신이 뭐 하는지 알아”

미니애폴리스경찰서장 메다리아 애러돈도. [AP=연합뉴스]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일어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경찰서장이 플로이드의 죽음을 '살인'이라고 규정했다고 CNN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 메다리아 애러돈도는 23일 밤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 누른 전 경찰관 데릭 쇼빈은 "(당시)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며 왜냐하면 그가 자세에 의한 질식사를 방지하지 위한 특정 훈련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애러돈도는 쇼빈의 상관이자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 뒤 쇼빈을 포함해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 4명을 해고한 인물이다.
애러돈도 서장은 "플로이드의 죽음은 훈련의 부족 때문이 아니다"라며 "쇼빈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애러돈도 서장은 "그 경찰관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았다. 한 명은 의도적으로 이를 저질렀고, 나머지는 이를 방지하지 못했다"며 "이는 살인이었다"라고 강조했다.
미니애폴리스경찰은 사람이 엎드린 채로 몸이 눌리면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해 질식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훈련을 하는데 쇼빈이나 당시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전 경찰관 투 타오는 모두 이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이런 입장 발표는 지역일간 스타트리뷴의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이다.
스타트리뷴은 미니애폴리스 경찰서를 상대로 경관들에 대한 훈련 기록과 모든 경관에 대해 질식사 위험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한 2013년의 합의를 이행했는지 등을 물었다.
애러돈도 서장은 미니애폴리스 경찰이 합의 요구사항 이상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을 훈련한 것 외에도 2014년 6월 규정을 변경해 최대 제압 기술을 사용했을 때는 체포된 사람의 몸을 엎드린 자세에서 앉거나 일어선 자세로 바꾸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 체포된 사람의 신체 상태도 꾸준히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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