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회와 7월 휴회 이후 추가지원 조정…트럼프 감세 원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AP=연합뉴스]
경제 재개와 함께 미국 내 일부 주(州)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지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차 유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22일 CNBC 방송에 출연해 "일부 핫스폿(집중 발병지역)이 있다"면서도 "우리는 이 문제를 다룰 방법을 안다. 지난겨울 이후 먼 길을 왔고, 2차 유행(second wave)은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너무 걱정하지 않는다"라면서 오히려 "꽤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미 전역의 코로나19 양성 비율은 10% 훨씬 밑으로, 여전히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CNBC는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인용해 지난 19~20일 이틀간 미국 내에서 3만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감염자가 발생했다면서 이는 5월 1일 이후 하루 기준 최대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지난 2주간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5% 증가했다면서 남부와 서부, 중서부에서는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NYT는 캘리포니아주는 21일 4천515명의 신규 환자가 나와 3월 이후 하루 기준 최대폭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전해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전날 CNN에 출연해 가을에 올 2차 유행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에는 준비한다"면서도 "나는 그게(2차 유행) 일어날 거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한 추가 지원책과 관련, 상·하원과 백악관이 7월 의회의 휴회 이후에 일부 경제 지원책에 대해 조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급여세(감면)와 자본소득 감세 등에 관해 얘기해왔다. 그는 일종의 감세로 돕기를 원한다"면서 식당, 엔터테인먼트, 운동경기 등을 거론했다.
또 "우리는 관광업도 돕기를 원하며, 일터로 복귀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상도 원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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