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편투표 확대 흐름에 거듭 ‘조작’ 우려 주장하며 반대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대선에서 우편투표가 이뤄지면 외국이 개입해 부정선거를 획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2020년 부정선거 : 수백만 장의 우편투표 용지가 외국과 다른 이들에 의해 인쇄될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 시대의 스캔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선 "이 어리석음이 끝나지 않는 한 우편투표로 인해 2020년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의 부정선거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1차 및 2차 세계대전 동안 아무런 문제 없이 투표했지만, 지금은 그들이 우편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하기 위해 코비드(코로나19)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트윗에선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편투표는 부정투표의 문을 열 것이라고 주장한 발언을 보도한 극우매체 브레이브바트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것은 우리 시대의 선거 참사가 될 것이다. 우편투표는 부정선거로 이어질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선에서 우편투표를 확대하자는 주장이 나오자 이는 조작 우려가 있으며 민주당에 이익이 된다고 주장해왔지만, 그런 주장은 근거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우편투표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하지만 투표율은 낮은 젊은 층과 흑인 투표를 끌어낼 수 있어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있지만, 투표소로 오기 힘든 노년층 투표율도 높아질 수 있어 공화당에 불리하다고만 볼 수 없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으로 광범위한 투표를 허용할 경우 외국 정부가 미 선거에 개입할 것이라고 증거 없이 주장했다"고 전했다.
WP는 "우편투표는 공화당이 이끄는 몇몇 주를 포함해 점점 더 많은 주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선거 전문가들은 대규모 우편투표 부정행위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는 각 지역의 투표 관할당국이 우편투표 과정을 엄격히 통제하고 얼마나 많은 용지를 누구에게 발송하는지를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도 "트럼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플로리다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우편투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투표 선택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자 우편투표를 자주 겨냥해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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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에서 보듯이, 우편투표는 바꿔치기만 하면 절대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마음만 먹으면 반드시 부정선거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