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터링업체 음식 지원·생필품·마스크 등 기부 잇달아
▶ 팰팍 타운정부 ‘구호 바구니’, 저소득층·노약자 등에 직접 전달

25일 팰리세이즈팍 크리스 정(오른쪽) 시장이 한 주민에게 음식과 생필품이 들어있는 구 호 바구니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제공=타운정부
AWCA‘사랑의 바구니’200개 제작, 내달초 배분 예정
센서스 참여방법 안내·정신건강 상담전화도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사회적 나눔이 확산되고 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타운정부는 음식과 생필품, 마스크 등 감염 예방물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뉴저지 티넥의 비영리기관 AWCA는 음식과 마스크 등이 들어있는 ‘사랑의 바구니’ 200개를 제작해 다음달 초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크리스 정 팰팍 시장은 26일 “도움이 절실한 사회적 약자를 돕겠다는 개인 및 업체들의 연락을 받고 있다. 타운정부 차원에서 음식이나 감염 예방물품 등을 기부받아 저소득층과 노약자 등 지역 주민들에게 배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25일 한인 캐터링업체 ‘케일린 동’이 지원한 음식과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 바구니를 팰팍 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사회적 나눔을 위한 활동을 이미 시작했다”며 “팰팍 ‘진고개잔치집’도 오는 28일 100분의 음식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한인들의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팰팍 타운정부는 나눔의 손길들을 하나로 모아 필요한 이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기부를 희망하는 이들은 타운정부 담당자에게 전화(551-302-1267)로 문의해달라”고 덧붙였다.
비영리기관 AWCA는 사랑의 바구니 200개를 제작해 오는 4월 6일부터 도움이 필요한 노년층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제미경 AWCA 사무총장은 “AWCA 이사진이 수제로 만든 마스크와 손 세정제, 직접 손으로 빚은 만두 등 음식이 들어있는 ‘사랑의 바구니’를 제작 중”이라며 “사랑의 바구니에는 2020년 인구조사(센서스) 온라인 설문지 작성법 등도 들어있어 센서스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AWCA는 웹사이트(awcanj.org)를 통해 센서스 참여 방법을 상세히 안내 중이고, 사회복지와 정신건강에 대한 문의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전화(201-862-1116)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제 총장은 “버겐카운티 거주 60세 이상은 버겐카운티정부의 무료 점심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버겐카운티정부 지원 점심 급식이 노인들의 가정으로 직접 배달될 수 있도록 카운티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이르면 오는 30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급식은 주당 1회씩 일주일치 음식이 냉동 처리돼 배달되고 전자레인지 등을 통해 간편히 데워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급식 신청은 AWCA에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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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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