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짐 로저스 “휴전선 사라지면 한반도 흥미로운 곳 될 것”

댓글 3 2020-02-08 (토) 09: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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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오른쪽)이 9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평창평화포럼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9일 개막한 '2020 평창평화포럼' 참석자들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국제 투자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9일 오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평창평화포럼 기자회견에서 "어제 비무장지대를 방문하면서 젊은이들이 그곳에서 근무할 이유가 없고, 68년이 지난 지금도 죽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것을 보고 슬펐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과 남한이 어마어마하게 국방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데 38선(휴전선을 의미하는 듯) 근처에서 K팝 콘서트를 열면 얼마나 긍정적일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며 "남북 간 철도는 언젠가 다시 열릴 것이라고 믿고 부산에서 런던으로 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북한 투자에 대해서는 "북한에는 풍부한 청년 자원과 저렴한 노동력이 있고, 스위스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더 나은 모습을 기원하고 있다"며 "지금은 저개발 상황이지만 휴전선이 사라지고 철도가 연결되면 한반도는 흥미로운 곳이 된다"고 덧붙였다.

구닐라 린드버그 전 평창올림픽조정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서도 우리는 성공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었지만 많은 관계와 토론을 통해 성공시켰다"고 회고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는 평화의 언어이고,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더 멀리 나갈 수 있다"며 "스포츠 경기와 대회들이 돌파구 역할을 해왔고, 평창동계올림픽처럼 결과를 맺을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밝혔다.

(평창=연합뉴스) 9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평창평화포럼 공식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승민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할 존스 제네바리더십공공정책연구소 대표, 구닐라 린드버그 IOC 집행위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한왕기 평창군수.

최문순 강원지사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핵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남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있다"면서 "우리는 금강산 개별관광을 통해 북미 간 갭을 메우려고 한다. 미국 대선과 가까이 갈수록 돌파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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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yooops
놀고들 있네. 통일 반대는 모오오오든 남한 서울것들이 원하는것. 그들은 윗동네들이 아랫동네로 오는걸 잴 반대한다.

02-09-2020 14:43:20 (PST)
MidClass
물론 미국, 중국등이 한반도 통일을 원치않지만 그중에서 제일 극렬하게 통일반대할 나라는 일본입니다.

02-09-2020 08:47:04 (PST)
wondosa
미 중 일 러는 대한민국의 통일을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 그들이 우릴 이용할려면 좀 심하게 말하면 종처럼 부려먹을려면 미국에선 꿩먹고 알먹고 술까지 얻어먹고 무엇까지 꽁짜로 대 달라는 이들이니 왜 통일을 바랄까 하지만 남북은 통일 없인 언제나 그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하는 아주 어리석은 민족이 될수밖에...제발 쌈박질 그만하고 통일로 가는길을 모색하도록 그래야 우리도 그들의 간섶으로부터 자유롭고 우리 방식대로 감놓고 대추놓고 간장된장 고추장 담가 대한민국이 오손도손 잘살아 일본이 다신 넘보는 무시하고 깔보고 간섶하는 일이 없을겁니다.

02-09-2020 00:40:05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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