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핑센터·박물관 등 타지인·외국인 타겟
▶ 차량내 귀중품 털어
LA 지역에서 최근 타주나 타지역에서 온 갱단 등의 원정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 텍사스에서 원정 온 강도단이 남가주 일대에서 은행을 돌며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한 연쇄적인 ‘뱅크 저깅’ 강도 행각을 벌인 데 이어 이번에는 남가주 지역으로 원정 온 샌프란시스코 갱단들이 관광객들을 상대로 강절도 행각을 벌이고 있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6일 LA 타임즈에 따르면, 북가주 샌프라시코 지역 갱단원들이 렌트카를 이용해 LA 지역까지 내려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샤핑센터, 박물관 등 관광명소들에게 강도 행각을 벌이고, 차량 물품 절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주로 주차된 자동차 창문을 깨부수고 차 안에 있는 샤핑백, 금품 등 각종 물품을 털어 달아나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한인타운이 인접한 ‘더 그로브 몰’, ‘파머스 마켓’, ‘베벌리 샤핑센터’, LA카운티 뮤지엄 등 한인들과 한국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명소들 인근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있어 한인들과 한국 관광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웨스트 LA 지역을 관할하는 윌셔경찰서측은 지난해 관할 지역내 차량 물품 절도가 급증했다며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원정 온 갱단들의 범죄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윌셔 경찰서 관할지역 지난해 총 1,968건의 차량 물품 절도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2018년보다 29% 증가한 숫자다. 또한 2018년에도 2017년보다 37% 급증했었다.
LA경찰국과 베벌리힐스 경찰, 그리고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추적하기 힘든 원정 절도단이 각 관광 명소에서 범죄 대상이 되기 쉬운 관광객들을 목표로 삼는 사건을 대담하고 새로운 범죄 유형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원정 갱단원들을 잡기 위해 미끼 차량까지 활용해 이들 갱단 검거에 나서고 있지만 이들의 범죄 행각은 줄지 안고 있다.
경찰은 원정 갱단들이 주로 관광 명소들을 범행 무대로 삼고 있는 만큼 관광명소를 찾는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은 차량 안에 귀중품을 두고 내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찰은 “관광지와 대형 샤핑몰이 밀집해 있는 남가주 지역은 강·절도범들에게는 ‘노다지’나 다름 없어서 원정 범행에 나서는 범죄자들이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원정 온 약 90여명의 갱 단원들이 LA 등 남가주 지역 은행들을 돌며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을 따라가 현금을 강탈해가는 신종 ‘뱅크 저깅’ 강도 행각을 벌여 문제가 되기도 했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LA와 샌프란시스코가 어찌 이리 되었는지. 한숨만 나온다. 아름답던 도시가 노숙자, 도둑, 불체자로 온통 얼룩이 져 다 망가져 버리다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