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
▶ 이라크서 미국인 사망이 계기 트럼프 당시 아이스크림 만찬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공습 살해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라크에서 미국인 사망사건이 발생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의 오랜 동선 추적 대상이던 솔레이마니가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한다는 정보를 미리 캐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드론을 이용한 공격이 감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당시 공화당 의원 등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만찬 중이었다고 한다.
3일 CNN방송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라크에서 미국 민간인 1명이 로켓포 피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이번 공습을 승인한 직접적 계기가 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가 그동안 이란과 대리군이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수십차례 공격을 했음에도 군사적으로 자제했지만 미국인의 포격 사망으로 상황이 절정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그동안 자국민이 공격당했을 때 무력 대응에 나서겠다며 레드라인을 정해놨는데, 이란이 이 선을 넘어섰다고 판단한 셈이다. 뉴욕타임스도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인 사망자가 발생한 후 솔레이마니 공습을 위한 극비 임무가 가동됐고, 특수작전 부대가 며칠간 공습할 기회를 찾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솔레이마니가 이라크를 방문한다는 정보를 얻었는데, 이 작전이 성공할지는 솔레이마니가 실제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하는지에 달려 있었다. 한 당국자는 “만약 솔레이마니가 이라크 관리를 만났다면 공습은 취소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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