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데이터 업체 집계… “대선 열리는 내년엔 7조원 지출 예상”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올해 미국에서 정치 광고에 한화로 1조원(9억9천840만 달러)이 훌쩍 넘는 약 10억 달러가 지출됐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27일 전했다.
광고 데이터 조사업체 '애드버타이징 애널리틱스'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정치 광고에는 9억9천840만 달러(1조1천586억여원)가 사용됐다고 더힐은 설명했다.
이 가운데 3억5천100만 달러(4천73억여원)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선거와 관련해 쓰였다.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AP=연합뉴스]
지난달 24일 대권 도전을 선언, 뒤늦게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로 나선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약 한 달 만에 1억2천400만 달러(1천439억여원)어치의 광고를 쏟아내는 물량공세 속에 가장 큰 비용을 지출했다.
또 다른 억만장자 후보인 사업가 톰 스타이어도 8천300만 달러(963억여원)의 광고를 집행해 두 번째로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치 광고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은 수도 워싱턴DC로, 이곳에서 정치 광고에 4억8천500만 달러(5천628억여원)가 소비됐다.
대선이 치러지는 내년에는 총 60억 달러(6조9천630억원)의 자금이 정치 광고에 투입될 것으로 애널리틱스 측은 예측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 대선 경선에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비롯한 15명의 후보가 나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공화당의 경우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3명의 후보가 있지만,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독무대로 내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
대선에서 첫 번째 주요 일정은 양당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기 위한 전당대회 대의원을 뽑는 코커스(당원대회)와 프라이머리(예비선거)다.
내년 대선 레이스의 출발을 알리는 첫 코커스는 2월 3일 아이오와주에서, 첫 프라이머리는 2월 11일 뉴햄프셔주에서 각각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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