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 한인의 달 지정 기념, 송년의 밤 성황리 열려
▶ 장학금·봉사상 수여도

2019 한인회 송년의 밤에서 장학금과 봉사상 수상자들과 후원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앞줄 맨 오른쪽이 백황기 한인회장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백황기)가 지난 14일 LA 총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샌디에고 한인의 달 지정 기념 2019 한인 송년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J&J이벤트 홀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는 시니어 센터 한청일 회장, 글로벌 어린이재단 김정아 회장, 해병전우회 이정웅 회장, 한인무용협회 한춘진 고문 등 주요 한인단체장들과 임천빈 한인회 명예회장, 김병대, 이묘순, 조광세 전 한인회장을 포함해 약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1부 기념식에서 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막중한 책임감에 밤잠을 설치기며 지낸 지난 1년간은 제 생애에서 가장 보람 있고 의미 있는 나날이었다”고 회고한 후 “올 한 해 동안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발보아 팍에서 거행하고, 샌디에고와 오션사이드 시로부터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지정받았으며, 중국 문 페스티벌의 전유물로 여겼던 발보아 팍의 오르간 야외 공연장에서 한인회에서는 처음으로 K-POP 및 한국문화축제를 단독으로 개최했다”며 그간의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이어 백 회장은 “조국을 떠나 이국에 살면서 전통문화를 잊지 않고 계승한다는 것은 우리의 자긍심이며 소중한 자산이다. 이는 후대에 길이 물려줘야 할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며 “이를 위해 2020년 10월 24일 발보아 팍 오르간 야외공연장에서 한국문화 축제를 개최하며 매달 세 번째 목요일 순회영사업무와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천빈 명예회장의 인사에 이어 장학금 및 봉사상 수여식이 있었다.
장학금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Arela Ebbah, Hanna Kim, Jung Hoo Park, Jaden Lee, Cherry Sakura, Emani Carson, Gina Lee (이상 7명, 성명 무순)
이어 2부 행사서는 한인무용협회와 주류 학생들로 구성된 K-POP 공연팀인 코스믹 플러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열렸다. 또한 성악가 헬렌 오 씨와 가수 등이 출연해 제34대 한인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말 그대로 커뮤니티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자리로 만들었다.
행사를 마친 후 백 회장은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고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인커뮤니티의 협조와 후원 덕분”이라며 “1년 예산이 약 3만5,000달러”라고 밝힌 후 “한인회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재원 마련이 커뮤니티 차원에서 논의되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사업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2019년도 출범한 제34대 한인회는 올 한 해 문화, 복지. 커뮤니티를 구분해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문화 사업으로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한국문화축제 ▷가주 한글날 제정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그리고 복지사업은 모국방문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를 대행해 한인들이 모국 방문 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커뮤니티 대민봉사사업은 ▷서류미비자 단속 대처법 이민 서비스 ▷순회영사업무 ▷복수국적제도와 복수국적자의 의료보험 안내 세미나 등을 통해 한인들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이민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끝으로 정부 상호교류사업으로 ▷3월1일 유관순의 날 지정 선포(샌디에고 & 오션사이드 시) ▷10월 5일 샌디에고 한인의 날 지정 선포(샌디에고 시) 등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한인회 사무실이 J&J 플라자 빌딩으로 이전해 한인들이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했다.
<
이태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