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커뮤니티센터 가계약 마친 건물 공개
▶ 공청회·오픈하우스 등 의견수렴 등 과정 거쳐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애난데일 끝자락의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4층 규모의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후보 건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KCCOC, 간사 황원균)가 오랜 물색 끝에 가계약을 마친 애난데일 인근의 커뮤니티센터 후보 건물이 마침내 공개됐다. 건립준비위는 2일 애난데일 소재 페어팩스 카운티 청사 1층 컨퍼런스룸에서 공청회를 갖고 최근 4백만 달러에 가계약을 마친 4층 오피스 건물에 대한 한인사회의 의견을 수렴했다. 후보 건물은 애난데일 끝자락의 더 파인크레스트 빌딩(The Pinecrest Building)으로 C2에듀케이션이 입주해 있다. 모두 101대의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근에 I-395 벨트웨이가 있어 DC와도 접근성이 좋다.
이 건물은 1977년에 건립됐으며 현 건물주가 2005년에 530만달러에 구입했다. 건물 면적은 3만3,6125 스퀘어 피트로 60%인 2만167스퀘어는 이미 임대가 돼있다.
지하는 없으며 지상 4층 오피스 건물로 한인사회가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강당이나 전시공간은 현재는 없지만 준비위는 향후 개조를 해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준비위에서 가용할 수 있는 돈은 236만달러로 136만달러는 은행에 예치돼 있고 50만달러는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나머지 50만달러는 재외동포재단에서 건물 구입시 나오는 금액이다. 융자를 해야 하는 돈은 164만달러인데, 준비위 측은 4층 건물 중 두 개 층에서 나오는 임대료로 융자 금액을 갚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준비위는 융자 첫 1년은 건물주가 융자금액 전체를 빌려주는 오너스 파이낸싱을 선택하고 그 다음에는 페어팩스카운티 경제개발청의 발전기금을 1.5%나 1.75%의 저리로 융자를 해서 돈을 갚아나간다는 계획.
수잔 오 부지선정 위원장은 “2일 아침 건물주로부터 세틀먼트 후 최대 1년간 2%로 오너스 파이낸싱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는 매우 좋은 조건으로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 개발청에서 융자가 떨어지기 전에 우선 오너스 파이낸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원균 간사는 “공청회를 통해 의견이 수렴된 만큼, 향후 2주 동안 이 건물을 구입할지에 대해 연구한 뒤 오픈하우스를 갖고 마지막 공청회를 한 뒤 세틀먼트를 할 것”이라면서 “가계약은 11월말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계약으로 바뀌고 11월말이후 75일 이내에 세틀먼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가계약을 위해 5만달러를 예치해 놓았으며 11월말까지는 계약을 해지 할 수 있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계약금은 돌려받을 수 없다. 즉, 11월말까지는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준비 위원들과 김득환 총영사, 송정혜 참사관과 그리고 1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위치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주소는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6601 리틀리버 턴 파이크(Little River Turnpike).
후원 문의 (703) 626-9018 황원균 간사, (571) 235-8997 이은애 멤버십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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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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