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세미티 파이어는 30%만 진화돼
▶ 브리즈베인서도 산불 11에이커 태워
모라가에서 발생해 40에이커를 태운 메릴 파이어가 100% 진화됐다.
모라가 세인트 메리 컬리지 인근에서 10일 새벽 발화해 급속도로 번진 메릴 파이어는 다음날인 11일 오전 11시 15분경 100% 진화됐다고 모라가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관 150여명이 불길을 진압했으며, 건물 혹은 인명피해는 없다. 샌더스랜치와 해링턴 로드, 메릴 드라이브 등 인근 150가구에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현재 전원 해제된 상태다. 화재 지역은 이미 9일 밤부터 PG&E 강제 단전조치가 내려져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원인은 조사중이다.
지난 29일 오후 2시 30분경 시작된 요세미티 공원 인근 브라이스버그 파이어는 현재 4,905에이커를 태웠으며, 11일 기준 30% 진화됐다. 전날인 10일보다 5% 더 진화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진화속도가 더디나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스버그 파이어는 건물 1채를 전소시켰으며, 140번 하이웨이 통행이 차단됐다. 요세미티 인근 관광업 및 비즈니스들이 큰 피해를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대원 1,000여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옥타곤 로드와 버팔로 걸치 사이의 140번 하이웨이, 버팔로 걸치 로드, 버그 호스텔, 브라이스버그 캠프그라운드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한편 브리스베인(Brisbane) 산브루노 마운틴에도 11일 산불이 발생했다. 산브루노 마운틴 과달루페 캐년에서 이날 오전 11시경 발화된 이 산불은 11에이커를 태웠다. 현재 60%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불길이 더 확산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험볼트와 킹스 로드, 마가렛과 폴 애비뉴, 산마테오 레인에 자발적 대피령(voluntary evacuation)이 내려졌으나 현재 해제된 상태다. 인명피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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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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