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총회 참석 계기 PBS 방송 출연, “北 대화 계속할 것…공개 메시지서 확인”
▶ “한일 갈등, 대화로 해결하려 최선 다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북미 간에) 협상이 재개되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번째 정상회담에서 도달한 3~4개의 합의에 빠른 진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욕을 방문 중인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미국 PBS에 출연해 "하노이는 합의로 끝나지 않았지만 양측은 상대방의 기대에 대해 훨씬 잘 이해하게 됐기 때문에 전망이 밝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북한 사람들은 핵 거래에 서명하길 원하는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북한의 약속이 있고, 최근 공개 메시지에서 확인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2월 말 하노이에서의 일이 중단된 곳에서 실무 수준의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제재 해제와 비핵화 순서에 관한 북미 간 이견이 합의에 이를 수 있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모든 것이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며 "그것이 싱가포르 합의의 기초"라고 밝혔다.
이어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새로운 관계 설립 ▲지속·안정적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조항을 설명하면서 "미국이 3개의 트랙 모두에서 동시에 움직이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한일 갈등을 우려스럽게 바라보는 사회자에게 "역사는 긴 그림자를 드리우지만 우리는 지난 70년 동안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구축한 매우 가까운 이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교부 장관으로서 대화, 선의, 정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본의 신임 외무상과도 첫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강제노동 문제는 지난해 말 대법원 판결에서 명확하게 밝혀졌다"며 "우리는 다른 기억을 갖고 있고, 다른 방법으로 과거에 접근하고 싶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러나 무역 제한 조치는 우리에게 분명히 용납할 수없는 보복"이라면서 "지속적인 외교적 접촉을 통해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