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부 지정…폼페이오, 유엔총회서 발표하며 “이란 압박 더 커질 것”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AP=연합뉴스]
재무부는 25일 이란 석유 수입과 관련한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6개 중국 기업과 5명의 중국인을 새로 제재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로이터와 AFP, DPA통신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날 중국원양해운(코스코·COSCO)의 자회사 2곳인 코스코 해운 탱커, 코스코 해운 탱커 선원·선박 관리 회사를 신규 제재 대상으로 삼았다. 다만 모기업에는 제재가 적용되지 않는다.
재무부는 중국 콩코드 석유, 페가수스 88 유한공사, 쿤룬 해운, 쿤룬 지주 회사 등 4곳도 제재했다.
이들 기업과 연관된 중국인 5명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총회에서 열린 이란 핵 반대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제재 사실을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우리는 미국의 제재와는 반대로, 고의로 이란으로부터 석유를 수송한 일부 중국 단체에 제재를 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치가 제재 대상 회사들과 그 기업들의 최고경영진에 모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이 더 비난할수록 우리의 압박은 더 커질 것"이라며 향후 두 가지의 새로운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 관련 단체들과 거래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국가들을 교육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제재를 위반해 그들과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미국은 IRGC를 이란의 나머지 회사들로부터 분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IRGC를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해 강력한 제재를 해왔다.
AFP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회담을 주선하려는 유럽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란 석유 구매와 관련한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해 이란에 대한 압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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