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두, 돼지고기 수입 지지 조치 지속 유지할 것”
미국이 최근 437개 품목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면제하기로 한데 대해 중국 정부가 공식 환영을 표명했다.
25일(현지 시간 기준) 중국중앙(CC)TV는 "미국이 최근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목록을 발표해 400여개 물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CCTV는 이어 “중국은 시장화 원칙과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미국으로부터 대두와 돼지고기 등 농산물을 수입하는 데 대해 지지 조치를 취했고,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관세 면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관련 기관은 우리의 시장이 충분히 크고 양질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전망도 밝다고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우리는 미국이 중국과 함께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고, 양국 농업 협력과 다른 영역에서의 협력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가 20일 관보를 통해 437개 품목의 중국 물품에 대한 관세 면제 방침을 밝혔다.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과 애완용품, 플라스틱 빨대 등이 목록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160억달러어치 제품군에서 89개 폼목, 340억달러어치에 대해서는 310개 품목, 2000억달러어치에 대해서는 38개 품목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관세 면제 조치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 달래기’보다는 미국 기업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중국 언론은 “미중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조치”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한편 지난 13일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콩, 돼지고기 같은 일부 농산물을 미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품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중국 재정부는 앞서 11일 대미 추가관세 대상이던 유청, 농역, 사료용 어분, 윤활유 등 16개 품목에 더는 추가관세를 징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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