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종료된 가운데 미국 하원이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세 나라 간의 유대와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원의원들은 초당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이 관계를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4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한·미·일 세 나라 간 유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구두로 진행된 표결에서 이 결의안은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표를 얻고 하원을 최종 통과했다.
앞서 상원도 지난 4월 본회의에서 유사한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날 하원의원들은 표결 전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이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비확산 소위 소속인 앤디 레빈 민주당 의원은 "최근 한국과 일본 사이의 관계가 놀랄 만큼 악화되고 있다"며 "양국의 관계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미·일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얻을 건 없고, 잃을 것만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빈 의원은 "오늘 이 결의안이 통과로 핵심적인 경제, 안보 문제에서 한·미·일 세 나라 공조의 중요성을 재 확인했다"며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이 공동으로 지금의 상태를 바꿀 전략을 마련하고 더 강력한 관계 수립을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맥카울 하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는 "지소미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급속한 기타 군사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에 필수적"이라면서 "지소미아가 오는 11월 종료되는데, 양국의 관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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