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고 드라마의 영예를 안았다.
22일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2019 에미상 시상식에서 ‘왕좌의 게임’은 최고 드라마상 외에 드라마 남우조연상(피터 딘클리지)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왕좌의 게임’은 최고 드라마상을 총 4회(2015, 2016, 2018, 2019) 수상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1949년 이래 ‘웨스트 윙’ 등 단 4편만 달성한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이다.
총 1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HBO의 또 다른 화제작 ‘체르노빌’은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요한 렌크), 각본상(크레이그 마진) 등 10개 부문을 수상했다.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를 바탕으로 실존 인물들의 사투를 그린 5부작으로 HBO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왕좌의 게임’(46%)을 제치고 신기록(52%)을 세웠다.
아시아 여배우로 첫 여우 주연상 수상이 기대됐던 ‘킬링 이브’의 한인 샌드라 오는 같이 출연한 조디 코머에게 수상의 기쁨을 넘겨 2년 연속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이날 에미상 시상식은 사회적 메시지의 장으로 확장됐다. 수상자들은 트랜스젠더 권리, 성임금 격차 등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쏟아냈다.
더 액트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패트리샤 아퀘트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모든 곳에 있는 편견을 없애자”며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 철폐를 주장해 환호를 받았다.
또 이번 에미상에서는 배우 빌리 포터가 남우주연상을 받아 ‘게이 흑인 남성’으로서 첫 주연상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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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레비쇼가 하도 재밌다해서 그저께부터 보는데 진짜 재밌네요. 상상을 초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