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 단지 2023년 완공…20여 업체 한 곳서 서비스, 고객 편리·체증 해소 기대

12일 LA 국제공항에서 열린 통합 렌트카 서비스 단지(ConRAC) 착공식에서 에릭 가세티(가운데) 시장과 공항, 시정부 관계자들이 첫 삽을 들고 있다. 작은 사진은 새 단지의 조감도. 12일 LA 국제공항에서 열린 통합 렌트카 서비스 단지(ConRAC) 착공식에서 에릭 가세티(가운데) 시장과 공항, 시정부 관계자들이 첫 삽을 들고 있다. 작은 사진은 새 단지의 조감도.[LAWA 제공]
LA 국제공항(LAX)에 공사비 20억달러가 투입돼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 렌트카 서비스 단지(ConRAC)가 들어선다. 오는 2023년 완공되면 현재 LA 국제공항 20여 곳에 분산돼 있는 렌트가 업체들이 한 곳으로 모이게 돼 고객들은 한층 편리하게 렌트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공항 트래픽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
LA 공항공사(LAWA)는 12일 에릭 가세티 시장과 마크 리들리-토마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마이크 보닌·조우 부스카이노 LA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 행사를 갖고 새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통합 렌트카 서비스 단지는 신축될 렌트카 터미널 건물을 중심으로, 총 면적이 530만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다. 서쪽으로 에비에이션 블러버드, 북쪽으로 아보 비테 스트릿, 동쪽으로 라시에네가 블러버드, 남쪽으로 98 스트릿을 경계로 하는 부지에 건설된다.
또 통합 렌트카 서비스 단지는 총 1만8,000대의 주차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이중 1만대는 렌트 차량 주차시설로 ▲6,000대는 렌트카 픽업을 위한 대기 주차 면적으로 ▲1,100대는 시설에서 근무하는 렌트카 직원들이 사용하게 된다. 이밖에 서비스 단지에는 렌트카 회사들을 위한 차량 주유 시설과 정비 시설 등도 함께 들어서게 된다.
또 통합 렌트카 서비스 단지가 공황 터미널 외곽에 위치하게 되면서 렌트카 고객들을 각 공항 터미널에서 수송하게 될 무인자동트램(APM)도 운영되게 된다. 구축될 무인 트램은 LA 메트로 경전철(LRS)과 연결돼 공항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게 된다.
LA 국제공항은 새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수천대의 렌트카 및 렌트카 셔틀 버스가 공항 터미널에 진입하지 않아도 돼 공항 차량 혼잡 상황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비자 입장에서도 공항에 분산돼 있는 렌트카 업체를 찾아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과 혼란에서 벗어나게 된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이날 “이번 통합 렌트카 서비스 단지는 LA 국제공항을 세계 일류 공항으로 탈바꿈하기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140억달러 규모 투자의 핵심 사업”이라며 “새 시설이 완공되면 렌트카 이용객은 물론 일반 공항 이용객 모두 한층 쾌적하고 편리한 LA 국제공항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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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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