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을 평소보다 왼발쪽으로 두면 척추가 타깃 반대쪽으로 기울어지면서 탄도 높은 샷을 쏘아올릴 자세가 갖춰진다. [문의: 엘리트골프 213-386-1818]
아침저녁으로는 벌써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골퍼에게 바람은 대체로 불청객이지만 피할 수 없는 요인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갖기보다는 바람을 잘 이용하는 편이 자신에게 유리하겠지요.
그나마 뒷바람은 반갑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볼을 보다 더 멀리 날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뒷바람이 불 때에는 부담이 적지만 먼 거리를 보낼 생각에 마음과 스윙이 급해져 실수를 범하기 쉽습니다. 변함없는 스윙과 리듬으로 샷을 해 거리 이득을 볼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티샷은 먼저 티를 평소보다 조금 높게 꽂습니다. 티 높이를 높이는 게 부담스럽다면 억지로 조절하지 말 것을 권합니다. 볼의 위치는 볼이 티 위에 놓여 있든 지면에 있든 일반적인 경우보다 3~5cm 정도 왼발 쪽에 오도록 합니다.
이런 조정은 어드레스 상태에서 척추가 오른쪽(타깃 반대쪽)으로 기울게 만듭니다. 이 자세로 인해 볼이 보다 높은 탄도로 출발하고 긴 체공 시간 동안 뒷바람을 더 잘 타면서 멀리 날아간답니다. 볼의 오른쪽 뒷부분을 친다는 느낌이 탄도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윙을 하면 높은 폴로스루와 피니시로 마무리됩니다. 거꾸로 말해 폴로스루와 피니시를 높게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스윙하면 탄도가 높아진다는 의미도 되겠지요.
클럽 선택도 중요합니다. 거리보다 방향성이 중요한 상황에서는 평소와 같은 클럽으로 간결한 스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를 맞추기에는 컨트롤 샷보다는 풀 스윙이 수월하므로 바람의 세기에 맞춰 한두 클럽 짧게 잡습니다. 지면에 떨어진 뒤 런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KLPGA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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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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