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민단체‘시장 소환’ 서명캠페인에 돌입
▶ 가세티 “인내심 가져야”

가세티 시장 퇴진을 요구하는 LA 시민단체 대표 알렉산드라 데이티그(왼쪽)가 19일 LA 시청 앞에서 가세티 시장 주민소환을 위한 캠페인 착수를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노숙자 관련 거리위생 전담반 신설을 발표하는 가세티 시장. <박상혁 기자>
노숙자 사태 책임을 물어 가세티 시장을 퇴진시키려는 LA 시민단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거액의 시 예산을 투입하고서도 노숙자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는 가세티 시장이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가세티 시장 퇴진을 요구하는 LA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19일 LA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세티 시장 주민소환을 위한 캠페인 착수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주민소환 캠페인 대표 알렉산드라 데이티그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숙자 문제 해결을 커녕을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는 가세티 시장의 무능과 안일한 대처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데이티그 대표는 “LA시와 가세티 시장은 노숙자 문제 대처에 완전히 실패했다”며 “가세티 시장은 실패를 인정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테이티그 대표는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가세티 시장은 거액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LA시 노숙자는 16%가 늘었고, 카운티 노숙자는 12%나 증가했다”며 “더 이상은 가세티 시장의 무능을 두고 볼 수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 데이빗 허난데즈는 “2020년 4월 선거 이전에 가세티 시장을 소환하기 위해서는 31만 5,000여명의 주민들이 서명해야 한다”며 “서명 50만개를 모아 반드시 가세티 시장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청원사이트 ‘체인지’웹사이트를 통해 가세티 소환을 위한 여론 캠페인을 벌여왔다. ‘체인지’ 청원 사이트에는 이미 주민 약 1만여명이 가세티 주민소환 지지서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서명은 주민소환에 반영되지 않는다.
주민소환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가세티 시장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
이날 가세티 시장은 노숙자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하기 힘든 난제라며 노숙자 관련 거리위생 전담반을 신설하는 새로운 대책을 내놓았다.
가세티 시장은 “7월 1일부터 노숙자 민원담담 직원 47명을 새로 배치하고, 노숙자들로 인한 거리청소 등 위생문제 대응을 위해 600만달러 예산을 투입하고 전담직원도 30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티 시장은 “시장이 물러난다고 해서 노숙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주민들인 인내심을 갖고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간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움직임은 2차례 있었으나 시장을 상대로 한 주민소환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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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당연히 리콜해야지 분수를 모르고 대통령을 꿈꾸었으니
뉴섬도 내보내라!
infrastructure 다음으로 중요한 사항인데 아직까지 꾸물거리면서 안건도 없는 이자는 빨리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