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해킹 등 불법적 수단 뿐 아니라 해외직접투자,학술협력 등도 이용”

[AP=연합뉴스]
중국이 미국의 군사기술을 훔쳐내기 위한 비밀공작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가 보고서에서 밝혔다.
CNN에 따르면, 국방부는 2일 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외국 군 및 이중용도(dual-use)기술들을 훔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보기관, 컴퓨터 침투 등 기타 불법적 접근 뿐만 아니라 해외 직접투자, 사이버 절도, 기술에 접근할 수있는 중국 국적자들"을 동원해 미국의 군사 관련 정보를 빼내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중국은 수입, 해외직접 투자, 해외연구개발센터 설립, 합작, 리서치 및 학술적 파트너십, 인재채용, 산업적 스파이, 사이버 스파이 등을 통해 해외기술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이 위와같은 수단들을 동원해 미국의 항공 및 대잠수함 군사기술들을 포함해 민감하고, 이중용도이거나, 군사급 장비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중국이 지난해 8월 극초음속 비행체 싱쿵(XINGKONG)-2호 로켓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을 예로 들면서, "지난 10년간 중국의 국방예산은 거의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국방비의 상당부분이 잠수함 건조 등 해군력 강화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이 잠수함 현대화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 중국 해군은 "매우 현대적이고 유연성 있는 병력"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잠수함은 2020년 65~70척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0년대 중반쯤에는 새로운 유도미사일 핵공격 잠수함을 갖출 계획이다.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은 올해 말쯤 실전배치되며, 2022년에는 두번째 자체 건조 항공모함이 작전수행에 나설 것으로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계속해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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