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블리즈·김범수·정은지·하성운·육중완밴드 “초대받아 영광… 한류팬 빨리 만나고 싶어”
▶ 대중교통 ‘팍&라이드’ ‘셔틀버스’ 이용하면 훨씬 편리

육중완 밴드 멤버들이 익살스런 표정으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에이핑크 정은지가 비한인 남성팬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러블리즈 멤버들이 공항을 나오며 활짝 웃고 있다.
오는 27일 제17회 한국일보 음악대축제 공연을 위해 25일 LA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 최고의 인기스타들이 세계 최고의 야외음악당 할리웃보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해외 한인사회 최대 문화축제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입을 모아 멋진 무대를 약속했다.
이날 LAX 탐 브래들리 터미널은 남가주에서는 물론 타주에서 몰려든 한류 팬들이 공항에 나와 환호로 이들을 맞이한 가운데 할리웃보울에서 열광의 축제를 펼치기 위해 LA에 입성한 출연진들은 “최선의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타들 일제히 입국
이날 LAX에는 최고 인기의 걸그룹 ‘러블리즈’를 비롯해 명품 보컬리스트 김범수, ‘에이핑크’의 정은지, 원조 한류 아이돌그룹 ‘수퍼주니어’, 그리고 육중완 밴드 등 스타들과 스태프 등 50여 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대한항공편으로 일제히 입국했다.
프로듀스 101 출신의 최고 인기 보이그룹 ‘워너원’에서 솔로로 독립한 하성운은 “한국일보에서 이런 뜻깊은 행사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빨리 무대를 통해 만나뵙고 싶다”라고 들뜬 마음을 내비췄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할리웃보울 무대에 서는 김범수는 “할리웃보울에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렇게 연이어 초대받기가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또 초대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작년 무대가 호응이 매우 좋았던 만큼 이번 무대도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 ‘러블리즈’ 멤버들은 “LA 첫 방문을 러블리즈로서 팬들과 함께하게 되고 공연을 통해 한류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할리웃보울을 위한 무대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지는 “에이핑크 그룹말고 혼자 방문하는게 처음이라 떨리고 긴장도 되지만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이 생긴다”며 “할리웃보울 무대는 늘 호응이 좋고 즐기는 분위기라 이번 해 무대도 기대가 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은지는 인터뷰 도중에도 자신의 열성팬이 자신을 보고 감격해 우는 것을 친절히 달래주기도 했다.
■팬들 몰려 열광할리웃보울 출연 스타들이 속속 입국한 25일 LAX 탐 브래들리 터미널에는 한류 스타들을 직접 보기 위해 곳곳에서 온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공항을 통해 도착한 출연진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하성운에게 푹 빠졌다는 아니타 팸(21)은 “수퍼주니어 10년 팬인데 수퍼주니어는 물론 하성운이 무대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뺏겨버렸다”며 할리웃보울 무대를 빨리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날을 위해 시애틀에서 먼길을 온 러블리즈의 자칭 외국인 ‘삼촌팬’ 숀 필립스는 “원래 K-팝을 사랑하지만 특히 러블리즈라는 그룹이 애교가 넘치고 귀여워서 좋다”라며 자신이 손수 멤버 이름을 적어온 플래카드를 자랑했다.
또 텍사스에서 온 애런은 “지난 2011년부터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를 보기 위해 매년 텍사스에서 LA를 찾았다”며 “올해도 큰 기대가 되며 내년에도 물론 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린은 “에이핑크 정은지의 팬인데 직접 만나게 돼 너무 감격스럽다”며 “한국일보가 계속 K-팝 스타들을 초대해주면 좋겠다. 축제가 너무 기대된다”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김범수(왼쪽)와 하성운.

수퍼주니어 멤버들이 최고의 공연을 다짐하고 있다.
“세계적 무대에 오르게 돼 저희도 떨리고 설렙니다”
■ 할리웃보울 가는 길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에는 2만여 명이 몰리는 만큼 큰 혼잡이 예상되므로 당일 교통편과 주차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LA와 토랜스, 동부 등 각 지역의 공용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버스로 이동하는 ‘팍&라이드’나 할리웃보울 인근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팍&라이드 외곽 지역에서 할리웃보울까지 오는 ‘팍&라이드’ 셔틀버스는 다음의 4개 지역에서 운행되며, 왕복티켓 가격은 1인당 12달러(현금)다.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으므로 정확한 액수의 현금을 준비해야 하며 버스 시간 20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채스워스(라인 653): 채스워스 메트로링크역(10046 Old Depot Plaza Rd) 오후 3:30, 4:30 출발
▲토랜스(라인 657): 윌슨 커뮤니티 팍(2000 N. Crenshaw Bl.) 오후 3:45, 4:00, 4:15, 4:30 출발
▲레익우드(라인 660): 레익우드 센터 몰(Lakewood Bl. & Candlewood St.) 오후 3:30, 4:00, 4:30 출발.
▲로랜하이츠(라인 665): 샤바름 리저널팍(17250 E. Colima Rd. & Azusa Ave.) 오후 3:30, 4:30 출발
■셔틀버스 할리웃보울 주변 직영 주차장에 주차한 뒤 왕복요금 1인당 6달러(현금 또는 크레딧카드)를 내고 탑승할 수 있다. 오후 3시30분부터 이용 가능하다.
▲할리웃과 하일랜드 랏(라인 671): 6801 Hollywood Blvd. 건물에 주차. 주차비 있음.
▲LA 동물원 랏(라인 672): 10~20분 간격 출발. 주차비 무료
▲벤추라 랏(라인 668A): 5~10분 간격 출발. 주차비 무료
■할리웃보울 주차장직접 차를 몰고 올 경우 할리웃보울 주차장 주차료(현금)는 Preferred 60달러, Lot A 30달러, Lot B 28달러, Lot C와 D 26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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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신은미·구자빈,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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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예방접종 안한사람들은 집에 계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