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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택을 살 결심이 섰다면 당장이라도 집들을 알아보고 다니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주말을 쪼개가며 주변의 모든 오픈하우스를 방문하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쏟기 전에 우선 본인이 원하는 집이 어떤 집인지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족한 준비와 정보가 없는 바이어는 적합한 집을 찾는 작업이 힘들고 길어질 수밖에 없고, 막상 집을 산 뒤에도 후회하기 일쑤다. ABC방송이 첫 주택 바이어들이 흔히 저지르는 7가지 실수를 소개한다.
■모기지 사전 승인을 받지 않는 것
집을 둘러보기 전에 본인이 얼마나 모기지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면 나중에 실망감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오픈 하우스에 가기 전에는 모기지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정확히 얼마를 충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감당도 못할 집과 사랑에 빠질 위험이 크다. 라스베가스의 리맥스 벤치마크 리얼티 스티브 앤더슨 대표는 “당연히 사전 승인을 받고 집을 찾아봐야 한다”며 “그래야만 감정적인 결정이 아니라 재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예비 자격과 사전 승인을 혼동하는 것
모기지 예비 자격(pre-qualification)과 사전 승인(pre-approval)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개념이다. 첫 주택 바이어가 이를 혼동하면 한참 주택 구입을 진행한 뒤에 언젠가 크게 실망할지 모른다. 예비 자격은 모기지 신청의 첫 단계이다. 본인이 렌더에게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면 렌더는 알맞은 모기지 상품의 유형이 뭔지 조언해 준다. 반면 사전 승인은 렌더가 좀 더 본인의 정보를 파고 들어가 관찰하고 최종적으로 얼마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이때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주는 단계다.
예비 자격만 얻고 난 뒤 착각해서 집을 골라 보고 다닌다면 최종 단계에서는 말도 안 되는 허름한 주택 정도 밖에 구할 수 없을 것이다.
■스테이징(staging)에 속는 것
영리한 셀러는 바이어에게 최대한 집이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애쓴다. 대여 가구 등을 이용해 집을 다시 꾸며 두는 소위 ‘스테이징’을 하는데 여기에 속아선 곤란하다. 자주 쓰이는 수법은 집이 더 넓어 보이게 작은 가구를 두거나, 침수 피해를 속이기 위해 가구나 러그를 둔다.
이때는 현혹되지 말고 집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스테이징의 핵심이 집의 실제 구조를 흐리고, 덮어서 바이어의 주의를 흐리게 하기 위함이다. 많은 바이어들이 오픈 하우스에 방문해 좋다는 말을 반복하지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치밀하게 계산해 꾸며진 부분에서 나오는 감탄사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
■ 본인의 자금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금융기관으로부터 사전승인을 받은 융자금과 본인이 집을 사는데 실제로 동원할 수 있는 금액은 똑같지 않은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는 40만달러를 대출해 주려고 하는데 바이어는 은퇴자금이나 자녀들의 학자금 등으로 저축을 하기를 원하는 등 ‘딴 생각’을 할 수가 있다.
이때 40만달러를 모두 대출받으면 아무래도 다른 재정 목표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여기에 렌트와 달리 다른 부수적인 비용이 들게 마련이다. 더 비싼 유틸리티 비용이나 조경 비용 또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대비한 현찰도 필요할 수 있다. 그러니 집을 소유한 뒤 필요해질 수 있는 비용에도 정확한 대비가 필요하다.
■너무 한 동네에만 집착하는 것
부동산에서 로케이션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본인이 한두 동네에만 관심이 있다면 좋은 집 찾기는 힘들 것이다. 매물은 부족하고, 예산도 빠듯하다면 더욱 힘든 탐색전이 될 것이다.
보다 나은 접근법은 스스로에게 어떤 동네나 커뮤니티에서 살길 원하는지 자문하는 것이다. 살고 싶은 이웃들이 지닌 공통점을 보다 넓은 지역에 대입해 보면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나오미 해터웨이 리얼터는 “가족과 원하는 동네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나눠 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며 “서로가 가진 정보가 자연스럽게 교환되면서 더 나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겉모습만 중요시하는 것
까다로운 바이어 중 일부는 덜 매력적으로 보이는 집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추해 보이는 페인트가 칠해져 있거나, 유행이 지난 가구가 있고, 스타일이 구식이며, 크라운 몰딩이 부족한 집 등에 대해서 깔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자잘한 단점들만으로 집에 대해 ‘아니다’라고 말하는 건 결코 이득이 아니니 대신에 이상한 악취나 물 때 등에 좀 더 관심을 두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보는 것
TV 쇼를 보면 쉽게 벽을 허물고, 땅을 파헤치지만 현실은 다르다. 집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점은 그리 쉽게 고쳐지는 게 아니고 무엇보다 많은 돈이 들어가는 재산인데 자칫 심각한 피해로 직결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벽을 뚫고 공간을 넓히는 것은 비싼 작업이다. 지붕의 무게를 견디지 않는 벽을 제거하는 것은 수천달러 정도면 되지만 집의 하중을 버티는 2층 집의 벽을 허무는 것은 최대 3만달러가 소요된다. 전기 설비나 상하수도를 옮기는 것도 차라리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것보다 비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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