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LA는 연일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리가 떠난 이날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늦은 아침인지라 우리는 가볍운 커피 한잔으로 정겨운 수다와 함께 길을 떠났다. 우린 두달 넘도록 거의 일요일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만나고 떠나기를 반복하고 있다.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로 동행하는 이들과 케미(Chemistry)가 맞아야 즐거움과 감동이 배가 되듯이 우리 여행 맴버들도 다행히 다양하게 케미가 잘 맞았다.
비가 오다 말다하는 날씨속에 우리를 태운 차는 뻥 뚫린 프리웨이를 시원하게 내달렸다. 1시간 여를 달려서 도착한 곳은 오렌지 농장과 트레인 뮤지엄으로 유명한 필모어라는 도시였다.
Fillmore
필모어는 인구 약 13,000명으로 “The last best small town”이라고 자처하는 오래되고 작은 도심의 모습을 간직한 캘리포니아의 마지막 도시이다.
산타 클라라 강 계곡을 끼고 있어서 비옥한 토양으로 농업이 발달하였고, 현재까지도 지역적으로 오렌지 나무와 농장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역사적으로 간단히 살펴본다면 1769년 스페인의 Portola 원정대가 Rancho Camulos근처의 야영지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와 캠핑을 하면서 처음 알려지게 되었고, 이후 1887년 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필모어 역시도 역사적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철도 개설과 함께 필모어 다운타운이 형성이 되면서 지역적으로 크게 성장하였고, 현재까지도 필모어의 지역 경제는 여전히 농업에 의해 주도 되고 있다.
필모어는 매우 작은 소도시 이지만 매우 교육적인 곳이다. 탐구하고 볼거리와 배울 게 많은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관광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필모어는 “20세기로의 전환”이라는 지역적 이미지가 많이 남아있는 다운타운의 여러 건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나 Fillmore Towne Theatre 건물과 유니크한 작은 상점들 그리고 지역 와이너리 등이 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또한 필모어에는 철도 뮤지엄이 마을 중앙에 크게 자리하고 있다.
1800년대 증기 기관차에서부터 현대의 디젤 기관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차들이 방문객들을 맞아주고 있다.
특이한 점은 실제 기관차를 개조하여 앤틱한 가구와 소품, 장신구들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이 지역의 오래된 히스토리를 매우 잘 알고 있는 어르신 오너분들이 실제 주인으로 계셔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감칠맛 나는 얘기들을 구성지게 풀이해 주시곤 한다.
시간이 허락하면 이곳의 메리 할머니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한가지 단점은 비가 오거나 날이 궂으면 상점의 문을 언제든지 닫는 다는 것이다.
철도 방문자 센터에서 메인 스트릿을 따라 조금 걸어가다 보면 필모어 역사 박물관이 있다.
여기에는 복원된 남부 태평양 철도의 1887년 초기 디자인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Hinckley House는 지역 사회 최초의 치과로 현재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이 지역은 예전 고전 스타일이 잘 복원되어 있어서 영화나 텔레비전 쇼에 자주 등장하는 인기 촬영장소 이다.
2007년에 제작된 CSI에피소드 중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라는 작품에서도 필모어의 올드 타운은 예전의 정취를 그대로 담아 잘 표현되기도 했었다.
필모어 즐기기
1. Fillmore & amp: Western Railway Co.
2. Sespe Creek: 온천, 하이킹, 캠핑
3. Fillmore Historical Museum:
영업 시간 :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 9 시부 터 오후 4시, 목요일 오후 1-4시
토요일 오전 10 시부터 오후 3 시까지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
4. Fish Hatchery : 어란 부화장
사진 촬영하기 좋은 장소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철교가 있는 곳
주소 : 920 Grand Ave, Fillmore, CA 93015
주변 맛집
막강한 맛을 선보이는 PORTOBELLO PIZZA 피자 집
주소 : 751 Ventura St suite a, Fillmore, CA 93015
글•사진 Taylor Yu(Photograp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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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정재왈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성민희 수필 평론, 소설가
양홍주 한국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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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 사진이 쥑입니다!!!
좋은코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