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한인교회, 내달 3일…한식시식·콘서트 등 무료진행
“두 손바닥이 만드는 박수소리…"
보스톤 한인교회는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는 ‘“한국 문화 축제”를 내달 3일(토), 브루클라인 소재 동 교회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문화축제는 특별히 1부 순서인 한식 시식(5:30~7:00 pm)과 1부 콘서트 (7:00 ~8:30 pm) 두 가지 이벤트로 나누어지며 두 이벤트 모두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보스톤 한인교회는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교회로서 사회공동체 안에서 문화 및 교육 활동에 의미 있게 참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영길 담임 목사는 문화제가 "한국 문화의 풍요로움을 전하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이웃을 환영하고 여러 문화 간의 이해를 증진하는 기회며, 또한 그동안 우리를 항상 환영해 준 커뮤니티에 보답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그 취지를 밝힌바있다. 이 목사는 “이번 문화제의 주제가 ‘두 손바닥이 만드는 박수 소리’ 로 정해졌다. 이는 지금 세상의 복잡한 문제들이 여러 손들로 풀어져야하지 않을까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마주치는 두 손바닥에서 나오는 소리는 같이 울림이요, 힘을 보탬이요, 함께 기도하는 것이요, 기쁨을 나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전통혼례의 모습을 보고, 시를 낭송하며, 뛰어난 음악인들의 연주를 같이 들으며 손을 잡고 박수를 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도연(가야금), 가민(피리, 태평소,생황), 조유미(소프라노) 및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 뮤지션들의 앙상블이 한국 문화의 전통과 그 앞으로의 열림 모습을 보이게 된다.
미국 장로교에 소속된 보스톤 한인교회는 1953년에 설립, 1967년 부터 브루크라인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약 600 명의 성도들이 참석하고 있다. 브루크라인 타운홀 앞, T- 스테이션 (Brookline Village) 근처에 위치한 이 교회는 미국인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는 First Presbyterian Church이기도 하며 2010 년 완공된 ECC 커뮤니티 센터는 문화행사, 교육 세미나 및 다양한 지역 사회 단체 행사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번 행사의 후원인 한미문화재단(KACF)은 2007년 창립 이래 젊은 예술가들의 후원을 통해 과거와 미래, 동양과 서양, 한국과 미국의 문화 및 클래식과 즉흥 음악의 세계를 연결하는데 노력해오고 있다.
이 행사는 무료이며 가능하면 전화(617.739.2663) 또는 웹사이트 www.koreancultureboston.org/kcf 를 통한 예약을 권장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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