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7 Wall St.발표…연평균 7만7,385달러
▶ 전체주민 43.4% 대학 학사이상…빈곤율 10번째로 낮아
가장 잘 사는 주‘메릴랜드’…뉴욕 14위·뉴저지 2위
매사추세츠 주가 미국에서 가장 잘 사는 주들 중의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파이낸셜 뉴스 사이트인 24/7 Wall St. 사가 최근에 발표한 미국의 주별 가구당 평균 소득을 바탕으로 집계한 미국의 잘 사는 주 랭킹에 따르면 매쓰 주는 가구당 연 평균 7만7,385달러의 소득을 기록하며 미국에서 네 번째로 잘 사는 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매쓰 주는 빈곤선 이하의 주민이 전체의 10.5퍼센트인 것으로 나타나 10번째로 낮은 빈곤율을 보였고 실업률은 3.7퍼센트로 나타났다. 그리고 건강보험이 없는 주민들의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보고서는 매쓰 주가 상위 랭킹에 오를 수 있었던 요인으로 교육을 가장 먼저 꼽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쓰 주에 거주하는 전체 주민들 가운데 43.4퍼센트는 최소한 대학 학사 졸업장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최소한 대학 학사 졸업장을 가지고 있는 성인의 경우 보다 넓은 범위의 커리어를 선택할 수 있는 경향을 보이며 이들 직업들은 보다 많은 연봉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6년에서 2017년 사이 미국 전체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1,500달러 이상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9퍼센트에서 4.4퍼센트로 낮아졌다. 그리고 빈곤율은 14퍼센트에서 13.4 퍼센트로 역시 감소했다. 가장 잘 사는 주와 못사는 주의 가구당 연평균 소득은 3만7,000달러로 나타나 지역별 빈부 격차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센서스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된 이번 조사 보고서는 가구당 평균소득 8만776달러를 기록한 매릴랜드 주를 미국에서 가장 잘 사는 주로 올렸고 뉴저지(8만88달러)와 하와이(7만7,765달러) 주가 2,3위를 각각 차지했다. 4위를 차지한 매쓰 주의 뒤를 이어 커네티컷(7만4,168달러)과 뉴 햄프셔 주(7만3,381달러)가 각각 5,6위를 차지해 뉴 잉글랜드 주들의 저력을 잘 보여주었다. 7위에서 10위에는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워싱턴 주가 랭크되었고 11위에서 15위까지는 콜로라도, 미네소타, 유타, 뉴욕(6만4,894달러), 로드 아일랜드 주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주로는 웨스트 버지니아( 4만3,469달러) 주가 뽑히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45위에서 49위까지는 앨라배마, 뉴 멕시코, 루이지애나, 아칸소, 그리고 미시시피 주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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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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