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개그우먼 박나래와 가수 쌈디가 '나 혼자 산다' 윷놀이 대결에서 마지막까지 '썸'을 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추석을 맞아 쌈디의 집에 모여 윷놀이 대결을 하는 무지개 회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와 한혜진, 박나래와 쌈디, 기안84와 이시언이 각각 팀을 이뤘다.
이날 쌈디는 첫 던지기부터 '낙'(윷판을 벗어나 던지는 것)을 하는 바람에 박나래의 눈치를 봤다. 그러나 박나래는 "괜찮아 오빠"라며 미안해하는 쌈디를 격려했다.
이어 쌈디가 던진 윷이 '윷'이냐 '걸'이냐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같은 팀 박나래는 '윷'을 외쳤고, 다른 팀 멤버들은 '걸'이라고 주장하며 시비가 붙었다. 쌈디는 급한 마음에 입김을 불어 나머지 1개를 넘겨버렸지만, 다른 팀 이시언은 다수결을 제안했다. 쌈디와 박나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걸'에 손을 들었다.
박나래와 쌈디 팀은 결국 윷놀이 대결에서 꼴찌를 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이 1등으로 물러난 뒤 선전했지만, 한탕을 노리던 기안84와 이시언의 막판 기세에 밀려 무릎을 꿇었다.
패배한 박나래와 쌈디는 손목 맞기 벌칙을 받았다. 전현무가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나서자 쌈디는 "나래 것까지 다 맞겠다"며 박나래를 보호했다. 박나래도 "내가 두 대 맞겠다. 자기(쌈디) 나와"라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국 박나래는 쌈디를 대신해 전현무와 한혜진에게 각각 2대씩을 맞았다. 쌈디는 서둘러 냉장고에서 얼음팩을 꺼내 박나래가 맞은 부위를 찜질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곧바로 기안84와 이시언이 벌칙을 수행할 차례가 됐고, 이번엔 쌈디가 "내가 맞을게"라며 나섰다. 과거 박나래와 '썸' 관계를 형성했던 기안84는 "'쿨'하게 보내줄게. 나래에게 잘해줘"라며 쌈디의 손목을 때렸다. 이어 이시언이 쌈디의 손목을 세차게 때렸고, 박나래는 이시언의 멱살을 잡아 웃음을 안겼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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