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학 동북아역사재단 위원 ‘한국 근현대사’ 강연
▶ 분반 강의로 효율적 수업운영*우수교육자료 공유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주최로 8일 열린 교사 집중 연수회에 참석한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효율적 수업운영과 우수교육자료를 공유하는 ‘교사 집중 연수회’가 개최됐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한희영) 주최로 8일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에서 열린 ‘제22기 교사 집중 연수회’에서 한국학교 교사들은 수업전문성을 향상시키며 교사 역량을 강화했다.
이날 김종학 동북아역사재단 한일관계연구소 연구위원이 ‘국제정치의 관점에서 본 한국 근현대사’를 주제로 전체 강의를 했다. ‘개화당의 기원과 비밀외교’(2017, 일조각)의 저자인 김 연구위원은 ‘구한말 청, 일, 러 제국 열강의 세력다툼에서 주변정세를 살펴야 했던 조선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세계 11위 경제대국인 한국이 과거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저항적 민족주의에 벗어나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세계인들과 공생하는 모습을 보일 때”라고 말했다.
실제수업에 도움을 주는 분반 강의에는 홍소영 교사(실리콘밸리한국학교)가 ‘다섯살의 놀라운 힘’을 주제로 유아유치반 학생들의 언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학습법을 공개했고, 성정모 교사(콘트라코스타)가 상상력과 재미를 넓혀주는 ‘동화와 동요를 활용한 한글수업’을 주제로 초급반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혜정 교사(트라이밸리)가 ‘한국어 읽기능력 향상 방안’을 주제로 역사수업을 확장시켜 나가면서 중급반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전했으며, 조은미 새크라멘토주립대 교수는 ‘주의력 결핍 학생을 돕는 교수법’을 설명했다.
또 ‘제5기 신입교사 연수’를 맡은 황희연 모퉁이돌한국학교장은 학급운영, 수업분위기 조성, 학습평가, 학생과 마음 맞추기 등 신나는 한국학교 만드는 교사의 역할 등을 조언했다.
이날 박준용 SF총영사, 우창숙 신임 SF교육원장이 교사들을 격려했으며 문유미 스탠포드대 사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한국의 자랑스런 세계문화유산 프로젝트 및 교수용 지도서 발간으로 재외동포재단이 수여하는 최우수상을 받았고, 월넛크릭한국학교(교장 김영미)는 차세대 교육인재 양성 및 주류층 대상 한국체험으로 입선을 수상했다.
한편 프리몬트통합교육구 교육위원으로 출마한 김현주 전 실리콘밸리한국학교장이 출마 이유를 밝히면서 한인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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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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