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직장 승인 받아, 그대로 유지 가능, 롤오버시 60일내에
▶ ■ 이직시 현재의 401(k) 관리는…

직장을 다른 곳으로 바꾸면 이전 직장에서 제공하는 401(k)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한다. 시간을 두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Harry Campbell/The New York Times]
이직을 하면 전 직장에서 제공하는 401(k)를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예전 직장에서 허락을 한다면 그대로 이전 직장에 둘 수도 있고 개인은퇴저축플랜인 IRA로 롤오버 시킬 수도 있다. 또 옮긴 직장에서 401(k)를 제공한다면 새 직장 401(k) 구좌로 모두 이체시킬 수도 있다. US 뉴스&월드리포트의 401(k) 롤오버 기본 상식을 정리했다.
■IRA 또는 새직장 401(k)로 이체
예전 직장의 401(k) 밸런스를 개인은퇴저축플랜 IRA 또는 새로 이직한 직장의 401(k)로 옮기면 세금 유예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신 새로 옮긴 직장에서 예전 401(k) 밸런스 롤오버를 승인해 줘야 한다. 기억해야 할 점은 롤오버를 빨리 결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예전 직장에서 401(k)를 계속 유지하도록 허용해 주기 때문이다. 시간을 가지고 어떤 쪽이 더 유리하고 또 미래를 대비해 적절한 수단인지 알아보면 된다.
■밸런스 직접 이체
다른 플랜으로 롤오버를 결정했다면 밸런스는 직접 새 저축플랜으로 이체되도록 해야 세금과 벌금을 물지 않는다. 만약 밸런스를 수표로 받으면 이전 401(k)에서 밸런스의 20%를 소득세 명목으로 홀드한다. 이럴 경우 홀드된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포함해 전체 밸런스를 60일 이내에 새 저축플랜에 입금시키지 않으면 부족한 금액에 해당하는 소득세를 내야 한다. 또 55세가 되지 않았다면 조기 인출에 따른 10% 벌금도 내야 한다. 따라서 롤오버는 플랜 대 플랜, 즉 ‘트러스티 대 트러스티’(trustee to trustee)로 직접 이체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투자 옵션 찾기
401(k) 플랜은 투자할 수 있는 펀드가 몇 개 안된다. 투자 펀드 종류는 주로 고용주, 플랜 스폰서 또는 콘설턴트들이 선택해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401(k)는 투자 옵션이 매우 좋지만 어떤 플랜은 펀드 수익률이 좋지 않고 수수료만 높은 것도 있다. 하지만 개인 은퇴저축플랜 IRA는 이보다 훨씬 많은 투자 옵션을 가지고 있다. 시간을 가지고 어떤 투자 포트폴리오를 선택할지 연구해야 한다.
■수수료를 낮추기
은퇴 구좌는 행정비, 유지비, 그리고 각 펀드 마다 관리비 명목 등등 다양한 비용이 지불된다. 그러나 잘 알아보면 이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은퇴 구좌와 펀드도 상당히 많다. 이런 수수료는 매년 내는 것은 아니어서 장기적으로 누적되면 상당한 금액으로 불어난다. 따라서 수수료를 낮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수료를 낮추면 투자 수익을 늘릴 수 있다.
■고용주 적립금 수령권한 이해하기
401(k) 플랜에 회사가 돈을 적립해 준다고 해서 그 적립금이 즉시 종업원 소유가 되지는 않는다. 고용주가 적립한 돈은 ‘수령 스케줄’(vesting schedule)에 따라 시간을 두고 종업원에게로 소유권이 넘어간다. 어떤 401(k)는 고용주 적립금이 즉시 종업원 소유로 넘어가기도 하지만 5년 또는 6년에 걸쳐 근무하는 동안 고용주 적립금이 순차적으로 종업원에게로 간다. 직장을 옮기기 전 이 ‘수령 스케줄’이 어떻게 되는지 잘 알아보고 모든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대기 기간에 유의하기
새 직장으로 옮기는 첫날부터 401(k) 플랜에 가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 회사는 일정 기간이 지나야 401(k)을 제공한다. 또 매칭펀드나 기타 회사 셰어링 역시 대기 기간을 둘 수 있다. 언제부터 401(k)에 적립을 시작했는지 적어 놓는 것이 좋다.
■나이 고려하기
55세 이후에 직장을 잃거나 떠나면 조기 인출에 따른 10% 벌금 없이 401(k)에서 돈을 찾아 쓸 수 있다. 그런데 IRA로 롤오버를 시킨다면 59.5세까지 기다려야 10% 벌금을 물지 않고 모은 돈을 찾아 쓸 수 있다. 만약 55~59.5세 사이에 이 돈을 써야 한다면 이전 직장의 401(k)에 그대로 놔 두고 필요할 때 찾아 쓰는 것이 좋다.
■회사주식 롤오버 하지 않기
고용주 제공 401(k)내 회사 주식은 세금이 별도로 계산된다. 401(k)에서 회사 주식을 찾아 쓰면 장기 양도소득세율에 따라 세금을 낸다. 일반 소득세율보다 낮다. 그러나 회사 주식을 IRA로 롤오버 시키면 나중에 찾아 쓸 때 일반 소득세율에 따라 과세 된다.
■어카운트 합치기
여러 회사를 옮겨 다녀 401(k) 어카운트가 여럿 될 수 있다. 여러개의 401(k)를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이럴 경우 IRA를 개설해 어카운트 밸런스들을 롤오버 시킨다. 관리하기도 쉽고 또 수수료도 낮출 수 있다.
■현금화는 금물
은퇴 연금 구좌의 돈을 한꺼번에 찾아 쓰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55세 되기 전에 찾게 되면 소득세와 함께 조기 인출에 따른 10% 벌금도 내야 한다. 2018년 24% 세율의 30세 근로자가 1만 달러를 찾았다면 세금과 벌금을 합쳐 3,400달러가 제해진다. 반대로 이를 401(k) 또는 IRA로 롤오버시킨다면 앞으로 상당한 금액으로 불어날 것이다.
■IRA 또는 새직장 401(k)로 이체
예전 직장의 401(k) 밸런스를 개인은퇴저축플랜 IRA 또는 새로 이직한 직장의 401(k)로 옮기면 세금 유예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신 새로 옮긴 직장에서 예전 401(k) 밸런스 롤오버를 승인해 줘야 한다. 기억해야 할 점은 롤오버를 빨리 결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예전 직장에서 401(k)를 계속 유지하도록 허용해 주기 때문이다. 시간을 가지고 어떤 쪽이 더 유리하고 또 미래를 대비해 적절한 수단인지 알아보면 된다.
■밸런스 직접 이체
다른 플랜으로 롤오버를 결정했다면 밸런스는 직접 새 저축플랜으로 이체되도록 해야 세금과 벌금을 물지 않는다. 만약 밸런스를 수표로 받으면 이전 401(k)에서 밸런스의 20%를 소득세 명목으로 홀드한다. 이럴 경우 홀드된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포함해 전체 밸런스를 60일 이내에 새 저축플랜에 입금시키지 않으면 부족한 금액에 해당하는 소득세를 내야 한다. 또 55세가 되지 않았다면 조기 인출에 따른 10% 벌금도 내야 한다. 따라서 롤오버는 플랜 대 플랜, 즉 ‘트러스티 대 트러스티’(trustee to trustee)로 직접 이체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투자 옵션 찾기
401(k) 플랜은 투자할 수 있는 펀드가 몇 개 안된다. 투자 펀드 종류는 주로 고용주, 플랜 스폰서 또는 콘설턴트들이 선택해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401(k)는 투자 옵션이 매우 좋지만 어떤 플랜은 펀드 수익률이 좋지 않고 수수료만 높은 것도 있다. 하지만 개인 은퇴저축플랜 IRA는 이보다 훨씬 많은 투자 옵션을 가지고 있다. 시간을 가지고 어떤 투자 포트폴리오를 선택할지 연구해야 한다.
■수수료를 낮추기
은퇴 구좌는 행정비, 유지비, 그리고 각 펀드 마다 관리비 명목 등등 다양한 비용이 지불된다. 그러나 잘 알아보면 이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은퇴 구좌와 펀드도 상당히 많다. 이런 수수료는 매년 내는 것은 아니어서 장기적으로 누적되면 상당한 금액으로 불어난다. 따라서 수수료를 낮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수료를 낮추면 투자 수익을 늘릴 수 있다.
■고용주 적립금 수령권한 이해하기
401(k) 플랜에 회사가 돈을 적립해 준다고 해서 그 적립금이 즉시 종업원 소유가 되지는 않는다. 고용주가 적립한 돈은 ‘수령 스케줄’(vesting schedule)에 따라 시간을 두고 종업원에게로 소유권이 넘어간다. 어떤 401(k)는 고용주 적립금이 즉시 종업원 소유로 넘어가기도 하지만 5년 또는 6년에 걸쳐 근무하는 동안 고용주 적립금이 순차적으로 종업원에게로 간다. 직장을 옮기기 전 이 ‘수령 스케줄’이 어떻게 되는지 잘 알아보고 모든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대기 기간에 유의하기
새 직장으로 옮기는 첫날부터 401(k) 플랜에 가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 회사는 일정 기간이 지나야 401(k)을 제공한다. 또 매칭펀드나 기타 회사 셰어링 역시 대기 기간을 둘 수 있다. 언제부터 401(k)에 적립을 시작했는지 적어 놓는 것이 좋다.
■나이 고려하기
55세 이후에 직장을 잃거나 떠나면 조기 인출에 따른 10% 벌금 없이 401(k)에서 돈을 찾아 쓸 수 있다. 그런데 IRA로 롤오버를 시킨다면 59.5세까지 기다려야 10% 벌금을 물지 않고 모은 돈을 찾아 쓸 수 있다. 만약 55~59.5세 사이에 이 돈을 써야 한다면 이전 직장의 401(k)에 그대로 놔 두고 필요할 때 찾아 쓰는 것이 좋다.
■회사주식 롤오버 하지 않기
고용주 제공 401(k)내 회사 주식은 세금이 별도로 계산된다. 401(k)에서 회사 주식을 찾아 쓰면 장기 양도소득세율에 따라 세금을 낸다. 일반 소득세율보다 낮다. 그러나 회사 주식을 IRA로 롤오버 시키면 나중에 찾아 쓸 때 일반 소득세율에 따라 과세 된다.
■어카운트 합치기
여러 회사를 옮겨 다녀 401(k) 어카운트가 여럿 될 수 있다. 여러개의 401(k)를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이럴 경우 IRA를 개설해 어카운트 밸런스들을 롤오버 시킨다. 관리하기도 쉽고 또 수수료도 낮출 수 있다.
■현금화는 금물
은퇴 연금 구좌의 돈을 한꺼번에 찾아 쓰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55세 되기 전에 찾게 되면 소득세와 함께 조기 인출에 따른 10% 벌금도 내야 한다. 2018년 24% 세율의 30세 근로자가 1만 달러를 찾았다면 세금과 벌금을 합쳐 3,400달러가 제해진다. 반대로 이를 401(k) 또는 IRA로 롤오버시킨다면 앞으로 상당한 금액으로 불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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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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